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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코퍼레이션, 테딘패밀리리조트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 송고 2017.03.21 14:43 | 수정 2017.03.21 14:5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천안리조트PFV 보유 지분 100% 및 전환사채 전액 인수

"수도권-영호남 관광객 잇는 베이스 캠프 역할"

대명코퍼레이션이 중부권 최대 규모 종합휴양시설인 테딘패밀리리조트(이하 테딘리조트)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명코퍼레이션은 이번 우선협상자 선정에 따라 천안리조트PFV(주)가 보유한 지분 100%와 전환사채(CB) 전액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대명 측의 인수금액은 300억원 규모로, 4월 내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대명그룹은 중부지역에 대명리조트를 추가하게 된다.

대명 관계자는 "테딘리조트는 국내 모든 지역에서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로 수도권 관광객과 영호남지역 관광객을 잇는 베이스캠프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중부권 중심에 위치한 테딘리조트를 지역 최고의 휴양·레저·문화시설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리조트 분양 노하우를 기반으로 테딘리조트에서의 추가 분양 수익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며 "국내 리조트 추가 진출과 베트남 등 해외 리조트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천안종합휴양관광지 내 위치한 테딘리조트는 지난 2010년 문을 열었다. 테딘워터파크와 총 251개 객실을 보유해 1만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특히 테딘워터파크는 탄산온천수를 이용한 야외 온천탕과 겨울철 눈썰매장도 운영된다.

대명코퍼레이션은 테딘리조트 인수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테딘리조트 내 400~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컨벤션홀을 건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명코퍼레이션은 베트남 호치민 워터파크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인도네시아 럭셔리 리조트 체인 BUVA에 투자하는 등 사업군 다양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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