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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카프로 경영권 분쟁, 24일 정기주총서 판가름

  • 송고 2017.03.21 00:00 | 수정 2017.03.20 18:03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카프로 "실적 상승세, 경영진 공백 우려"…노조 "현 경영진 지지"

효성 "실적 부진, 경영진 교체해야"…코오롱, 효성에 의결권 위임

효성과 카프로의 경영권 분쟁이 치열한 가운데 오는 24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경영진 교체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21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카프로는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승언 대표이사(사장)와 권용대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의 재선임안에 대해 의결한다.

카프로는 박 사장 등 현재 경영진의 연임을 추천하는 반면 효성은 카프로의 계속된 실적 부진을 두고 경영진의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효성은 카프로의 지분 11.6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카프로는 지난해 연간 매출 3454억원, 영업손실 159억원을 나타냈다. 전년대비 매출은 60.7%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322억원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76억원으로 전년대비 15억원 정도 늘었다.

카프로 관계자는 "원가 절감과 업황 호전으로 가격경쟁력이 상승했고 실적도 개선됐다"면서 "경영개선 상황이 이어져야 하는 상황에서 경영진 교체에 따른 공백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효성 관계자는 "지난해 카프로의 경영 개선은 중국의 동절기 석탄가격 인상과 환경규제에 따른 중국 카프로락탐 공장 가동 중단에 의한 단기적 요인"이라며 "카프로 경영이 안정화 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효성에 이어 제2대 주주로 카프로 지분 9.92%를 보유한 코오롱인더스트리도 효성에 의결권을 위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카프로 경영진의 지분은 1% 미만이다. 카프로 노조는 박 사장 등 현 경영진의 재임을 지지하고 있지만 77%의 소액 주주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 화학업계 관계자는 "최대주주 효성과 2대주주 코오롱이 카프로 경영진의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에 아무래도 효성 측이 유리한 상황"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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