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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이 회사는 내가 100%지분 가진 회사다" 법정서 주장

신격호 총괄회장 나를 법정에 세운 이유가 무엇이냐 물어
법정 출석 30분 만에 신격호 총괄회장 먼저 자리를 떠나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등록 : 2017-03-20 16:42

▲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이 공판에 앞서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데일리안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법정서 30분만에 퇴정했다. 신 총괄회장은 법정서 "이 회사는 내가 100% 주식을 갖고 있는데 어떻게 나를 기소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휠체어를 타고 법정에 도착한 신 총괄회장은 재판장이 기본 인적 사항 등을 확인하는 인정 신문을 진행하자 "이 곳이 무슨 자리냐"고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 변호인은 회장이 "자기가 만든 회사인데 누가 대체 자기를 기소했느냐, 이해할 수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설명했다.

재판장은 신 총괄회장 측이 공소사실에 대한 부인 입장을 모두 밝히자, 신 총괄회장 측에 "퇴정해도 된다"고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은 직원들이 휠체어를 밀며 이동하려 하자 제지하고는 변호인과 다시 말을 주고받았다.

신 총괄회장과 대화를 나눈 변호사는 재판부를 향해 "이 회사는 내가 100% 가진 회사"라며 "내가 만든 회사고 100% 주식을 갖고 있는데 어떻게 나를 기소할 수 있느냐. 누가 나를 기소했느냐"고 그의 말을 대신 전했다.

신 총괄회장은 변호사에게 "책임자가 누구냐. 나를 이렇게 법정에 세운 이유가 무엇이냐"고도 물었다고 전했다. 재판장은 이에 신 총괄회장의 퇴장을 허락했고 법정 출석 30분 만에 먼저 자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