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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청년 창업 프로젝트' 2년...판촉전 참여 기업 60개, 누적 매출 2억

  • 송고 2017.03.19 11:16 | 수정 2017.03.19 11:18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국내 판로 확보를 넘어, 청년 창업 제품 해외로 판로 개척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글로벌 청년 창업 판촉전'진행

지난 2월23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롯데마트 고밥점에서 현지 고객들이 '글로벌 청년 창업 판촉전'에서 한국 상품들을 구경하고 있다.ⓒ롯데마트

지난 2월23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롯데마트 고밥점에서 현지 고객들이 '글로벌 청년 창업 판촉전'에서 한국 상품들을 구경하고 있다.ⓒ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지난 2015년 4월, 청년 창업 기업의 자립을 위해 창업진흥원(중소기업청 산하)와 손잡고 시작한 '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드림(Creative Dream)'프로젝트가 2년째를 맞았다.

롯데마트와 창업진흥원은 지난 2년간 '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드림'2기를 배출했으며, 국내외 4회의 판촉전 진행을 통해 누적 매출액 2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 회사가 가지고 있는 글로벌 유통망을 이용해 청년 창업가들의 제품을 세계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7월 창업진흥원과 함께 해외 MD(상품기획자) 30여명을 초청해 전문가의 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평가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청년창업 & 스타트업' 박람회를 진행했다.

200여 업체가 참가한 이 박람회에서는 국내 50명, 해외 30명 등 총 80여명의 국내외 MD가 총 출동해 경쟁력 있는 상품의 옥석을 가리는 자리였다.

그 결과로 올 1월에는 인도네시아, 2월에는 베트남에서 '글로벌 청년 창업 판촉전'을 진행해 현지 업체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으로 성황리에 판촉적을 진행한바 있다.

특히, 지난 두 번의 해외 판촉전을 통해 '제이에스(JS)아이디어'의 아쿠아슈즈는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12만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코디아의 공룡알 장남감은 베트남에 2만 5000달라 가량의 수출 계약을 하는 등 현지 업체들로부터 한국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롯데마트는 '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창업 기업들이 판로개척 및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올 하반기에는 1기, 2기 때보다 규모를 더욱 확대해 '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드림'3기를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정원헌 대외협력부문장은 "청년 창업가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의 고민을 많이 했다"며 "지금의 경험을 토대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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