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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까톡]주식시장 ‘봄바람’…'막중해진' 기관의 역할

  • 송고 2017.03.19 00:01 | 수정 2017.03.19 23:35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코스피 2100선 돌파…증시전문가 장기적 관점 3000선 전망

시장 영향력 큰 주요 투자자인 기관…긴호흡 투자전략 필요

EBN 경제부 증권팀 
최은화기자

EBN 경제부 증권팀 최은화기자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주식시장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코스피는 1년 7개월여 만에 2100선을 돌파했고 이제는 2200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 돌파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상반기 내에 2230선에 도달한 후 장기적으로는 3000선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스피가 고공행진 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로 상승 랠리를 지속하고 있는 삼성전자 영향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기준 200만원 허들을 넘었습니다. 또 최근 5거래일 간 잇따라 오름세를 나타내며 어느덧 210만원마저 뛰어넘었습니다.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도 크게 늘었습니다. 17일을 기준으로 코스피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86%에 달합니다. 또 시가총액은 298조원으로 불어났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조만간 300조원마저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악재로 휘청거렸던 주식시장에 오랜만에 웃음꽃이 폈습니다만 우려도 있습니다. 주식시장 전체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지만 큰 덩어리로 움직이는 기관의 손바뀜이 심할수록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오랜만에 주식시장에 호황기가 돌아온 것 같다”면서도 “코스피에서 ‘큰 돈’을 굴리는 기관이 단기 차익 매매 방식으로 투자를 지속하기보다는 중·장기적 안목으로 투자를 해야 훈풍이 오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스피는 개인보다는 기관과 외국인의 비중이 높은 시장입니다. 사실상 기관과 외국인의 주도로 흐름이 크게 좌우되는 경우가 많지요.

훈풍 부는 코스피에서 최근 기관들은 6거래일 간 순매도 행렬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지난해 12월 7일부터 순매수를 지속한 것과 다른 모습이지요.

이와 달리 국민연금 등 기관도 돈을 벌어야 하는 곳인데 단기차익을 내는 게 당연한 이치라는 주장도 팽팽하게 대립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코스피 향방에 중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주요 투자자라는 점입니다.

기업의 본질은 차익을 내는 데 목적이 있지만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은 일반 기업처럼 단순히 차익을 내고 털어버리는 게 능사가 아니란 말입니다.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의 큰 맥을 바꿔놓을 수 있는 만큼 시장 전체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투자 전략을 조금 순회하는 것도 필요한 임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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