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08월 16일 15:41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뉴욕증시, 기준금리 상승폭 완만 전망에 금융주 약세…혼조 마감

시장, G20 회의·경제지표 주목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등록 : 2017-03-18 08:43

▲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0% 하락한 2만914.62에 장을 마감했다.ⓒ연합뉴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기준금리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금융주가 하락세를 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0% 하락한 2만914.62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3% 내린 2378.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4포인트(0.00%) 상승한 5901을 기록했다.

이날 보합권 혼조세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일제히 강세를 보였으나 다시 혼조세로 돌아서며 거래를 마쳤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점쳐지면서 금융주가 1% 넘게 약세를 보였다. 다만 전반적으로 시장은 뚜렷한 갈피를 잡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책에서 경제지표로 넘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주요 20개국(G20) 회의와 경제지표 등도 주목했다.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독일에서 각국의 경쟁적인 통화가치 절하와 환율시장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는 논의에 나섰다.

향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경로를 암시해줄 경제지표에도 관심이 쏠렸다. 연준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올해 2번의 추가 인상이 남아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2월 미국 산업생산은 제조업 개선세에도 날씨에 따른 유틸리티 생산 감소로 기대치에 못 미쳤다. 연준은 2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계절조정치)고 발표했다.

산업생산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2월 제조업 생산은 0.5% 높아졌다.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다. 전년비로는 1.2% 증가했다.

3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전월 대비 올라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3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전월 96.3에서 97.6으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헬스케어가 내렸지만 산업과 소재, 부동산, 기술, 통신, 유틸리티는 올랐다.

종목별로 귀금속업체인 티파니의 주가는 매출이 2분기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2.7% 상승했다. 티파니는 중국과 일본 수요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래픽 소프트웨어 회사인 어도비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3.8%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