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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주총·이사회 결의 거쳐 한성숙 대표 선임

  • 송고 2017.03.17 18:39 | 수정 2017.03.17 18:39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개인이 성공 꽃 피우는 기술플랫폼 제시

"사용자 앞에 당당한 기업 될 수 있도록 책임감·사명감 갖고 회사 이끌 것"

한성숙 대표.ⓒ네이버

한성숙 대표.ⓒ네이버

네이버는 한성숙 대표 내정자가 주주총회 승인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됐다고 17일 밝혔다.

한 대표는 지난해 10월 대표 내정 이후 네이버를 이끌 키워드로 '개인이 성공을 꽃 피우는 기술 플랫폼'을 제시하고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고 있다.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들을 베타 테스트 형태로 네이버 서비스에 접목해 보는 실험이 대표적이다.

인공지능 추천시스템 AiRS, 대화형 엔진인 네이버i, 새로운 오디오 콘텐츠를 위한 실험 등으로 이 기술들은 최근 네이버-라인이 공개한 '클로바'에 모듈로 들어간다.

이달 말에는 인터넷 기업으로서 최초로 서울 모터쇼에 참여해 네이버가 준비 중인 자율주행차 기술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기술플랫폼의 근간은 사용자의 신뢰와 투명성 확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구성한 투명성 위원회를 통해 실시간급상승검색어 개편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의 도전과 성장을 위해 세분화된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은 물론 오프라인 플랫폼 확대도 적극 추진 중이다.

한 대표는 "네이버가 기술로 변화를 이끌고 서비스로 기술과 사용자를 연결하고 사용자 앞에 당당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회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 승인과 네이버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이 네이버 이사회 의장직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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