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당금 주당 5000원…총 3681억원
26년 검사 역임한 정동민 변호사 사외이사
지난해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LG화학이 주주들에게 두둑한 배당금을 챙겨줬다.
LG화학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동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16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에서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지난해 매출 20조6593억원, 영업이익 1조9919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하며 주주들의 동의로 보통주 주당 5000원, 우선주 5050원 등 총 3681억원의 배당금 지급을 결정했다.
주총에서는 정호영 LG화학 CFO(최고재무책임자)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김세진 한국펀드평가 대표이사가 재선임되고 정동민 법무법인 바른 구성원 변호사가 신규선임됐다. 정 신규 사외이사는 대전지검 검사장과 서울 서부지검 검사장에 근무하는 등 26년간 검사를 역임한 인물이다.
박 부회장은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들은 해당분야 풍부한 경험관 전문성 갖춰 지속적 성장과 성과창출에 도움과 조언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주들이 동의 제청하며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사보수한도승인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80억원으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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