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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기차엑스포서 신형 배터리 풀라인업 공개

BMW i3·배터리 셀 제품군 풀라인업 등 전시
"전기차 관심 및 저변 확대, 시장 활성화 선도"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7-03-17 11:07

▲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4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 삼성SDI가 부스를 마련하고 제품을 전시했다. [사진=삼성SDI]
삼성SDI가 제주도에서 열린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배터리제품을 전시하고 전기차를 활용한 투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17일 삼성SDI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전기자동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으로 슬로건은 '더 스마트해진 전기자동차, 친환경 혁명 시대를 연다'를 내걸었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탄소없는 섬을 목표로 도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자동차를 2030년까지 100% 전기자동차로 전환하고 7만5000기의 충전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매년 3월 이 전시회를 열고 있다.

삼성SDI는 이 전시회에서 배터리 셀 풀라인업을 비롯해 셀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한 개수로 묶어 프레임에 넣은 배터리 모듈, 모듈을 다시 일정 개수로 묶은 전기차에 장착되는 최종형태인 배터리 팩, 완성차로 연결되는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구조를 전시한다.

삼성SDI의 배터리가 채용된 BMW i3 제품이 삼성SDI 부스에 전시됐다. 이 자동차에는 삼성SDI 60Ah, 94Ah 배터리 셀이 각각 96개가 들어갔다.

기존 모델인 60Ah셀이 적용된 i3는 유럽기준으로 190km, 신규 모델인 94Ah 셀이 적용된 i3는 300km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기준으로는 기존 모델 132km, 신규 모델 200km 가량의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삼성SDI 94Ah 셀 적용된 i3를 활용한 제주도 관광코스. [사진=삼성SDI]
삼성SDI는 자사의 배터리 기술 및 제품으로 제주도 투어와 연계한 '제주도&전기차 디오라마'를 연출했다.

기존 모델인 60Ah i3는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협재해수욕장, 용머리해안, 서귀포항, 표선 해비치 해변, 섭지코지를 거쳐 제주공항으로 돌아오는 제주도 해안도로 한바퀴 여행코스를 선보였다.

신규 모델은 제주공항을 출발해 만장굴, 성산일출봉, 한라산, 서귀포항, 테디베어 뮤지엄, 수월봉, 오설록 티 뮤지엄, 협재해수욕장, 도깨비 공원을 지나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코스를 마련했다.

SNE 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전기차 시장은 2016년 280만대에서 2025년 2300만대로 연 평균 26% 급성장할 전망이다.

삼성SDI는 셀 뿐만 아니라 모듈, 팩 제품을 전시하고 완성차로 연결되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기술력을 소개해 국내외 자동차 OEM들에게 삼성SDI 제품의 독창성과 혁신성을,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전기차의 미래를 보여주겠다는 방침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까지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저변을 확대해 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