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기 정기주주총회 개최…강 사장 연임 성공
재무재표 승인·이사 보수한도 승인
현대제철은 17일 인천 올림포스호텔에서 열린 제5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강학서 대표이사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통과시켰다. 임기는 3년이다.
강 사장은 1955년생으로 영남대 경영학과,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현대로템 부사장, 현대제철 부사장을 역임했다.
현대제철 사내이사는 4명으로 강 사장을 비롯해 우유철 대표이사 부회장, 정의선 품질·경영기획총괄 부회장, 송충식 재경본부장 등이다.
아울러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현대제철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16조6915억원,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1조4450억원, 당기순이익은 12.8% 늘어난 8340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14조3766억으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1조2774억원, 당기순이익은 2.7% 증가한 81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처리됐다. 지난해 이사의 보수한도는 100억원으로 올해도 100억원이다.
이날 우 부회장은 "현대제철의 지난 10년이 급속한 성장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외형적 성장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실현해야 할 사명과 마주하고 있다"며 "올해 목표한 사업계획을 차질 없이 달성해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은 20분만에 모든 안건이 일사천리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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