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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광진흥기금' 지원…사드 피해 급한 불 끈다

  • 송고 2017.03.16 17:02 | 수정 2017.03.16 17:03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기금 특별융자 500억원 지원

기존 융자금 1년 동안 상환유예 요청 및 다변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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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광진흥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송수근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관광협회중앙회 등 협·단체장,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중국 관광객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정부 대책을 설명했다.

시장 다변화와 관광기금 특별융자 지원 등 대책이 주요 골자다. 정부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관광기금 특별융자 50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융자 은행에는 기존 융자금에 대해 1년 동안 상환 유예를 해 달라고 요청한다.

문체부는 관광기금 융자 외 영세 중소기업 지원책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최근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광고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베트남과 싱가포르에서 문화관광대전을 열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여행박람회에 참가한다. 올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 목표치도 상향 조정하고 여행주간 등 국내여행 권장 캠페인과 할인 행사 등을 통해 국내 관광 확산 분위기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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