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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주요 아파트값 1년새 1억원 이상↑…개포는 2억원 올라

  • 송고 2017.03.16 13:39 | 수정 2017.03.16 13:39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강남3구 주요 재건축 아파트 가격 주도

개포·잠실주공·대치은마 등 상승률 가장↑

개포주공단지.ⓒEBN

개포주공단지.ⓒEBN

강남 주요 아파트들의 매매가격이 1년새 최소 1억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 천정부지로 치솟던 가격이 한때 규제 여파로 주춤했지만 올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강남 주요 아파트 가격이 최소 1억~2억원 이상 상승했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주요 재건축 아파트들이 가격을 주도했으며 일반 아파트들도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우선 개포 재건축 단지들의 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개포주공 1단지 전용 41㎡는 작년 1월 초 7억6100만원에서 올 2월까지 2억6400만원 상승한 10억25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4단지 42㎡도 같은 기간 동안 7억4000만원에서 1억7250만원 오른 9억1250만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개포 시영 50㎡는 8억1500만원 보다 1억8500만원 뛴 10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시영이 올해 개포지구에서 첫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개포1·4단지도 사실상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했기 때문에 가격 하락세는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현재 조기대선이 오는 5월9일로 확정되면서 잠시 숨고르기 상태다.

개포동 S부동산 관계자는 "얼마 전 탄핵이 확정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지만 조기 대선 영향에 따라 잠시 주춤한 상태다"며 "가격 하락세 조짐은 아직 없고 고객 문의는 꾸준한 편이다"고 말했다.

대치동과 잠실의 주요 단지들 가격도 상승세가 눈에 띈다. 대치은마 84㎡의 경우 작년 1월 초(10억9500만원) 보다 이달 현재 1억8500만원 오른 12억8000만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현재 초고층 사업 추진 문제로 사업이 진척되고 있지만 1년 사이 가격 상승은 상당한 셈이다.

대치동 H부동산 관계자는 "대치은마 단지 경우 49층 재건축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고객 문의는 조금씩 있는 편이다"며 "현재 가격 상승은 주춤하지만 이곳은 학군과 입지가 좋은 데다 중소형 평형대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일반주거지역에 50층 재건축을 포기한 잠실주공 5단지 82㎡ 경우 작년 1월 초 12억9000만원에서 이달 초 15억4000만원까지 가격이 상승했다. 앞서 50층 재건축 불허로 가격이 하락하는 듯 했지만 사업 윤곽이 뚜렷해지면서 가격 회복세를 보였다. 현재 주공5단지 새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소위원회로 제출되면서 검토가 진행 중에 있다.

이르면 내달 심의에서 재건축이 통과되면 가격 상승세가 있을 전망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잠실동 C부동산 관계자는 "주공 5단지 새 정비계획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의 방침에 많은 부분을 수용했다"며 "향후 심의 통과 소식이 나오면 재차 가격 반등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반 아파트들도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반포자이 전용 59㎡는 지난해 1월초 10억1000만원에서 올 2월 11억2500만원까지 가격이 상승했다. 반포래미안퍼스트지 59㎡도 동기간 대비 11억5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 오른 13억1000만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래미안대치펠리스청실1차 59㎡도 10억7000만원에서 11억35000만원으로 시세를 형성했으며 잠실엘스는 8억2000만원에서 1억1500만원까지 올랐다.

다만 전문가들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가격 상승과 거래가 한동안 주춤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서성권 부동산114 연구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과 미국의 금리인상,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의 보복조치 등으로 연일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슈가 있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움직임을 보이지만 투자자나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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