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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주총 D-1, 주요 안건은?

네이버, 대표·의장 교체
카카오, 등기임원·사외이사 선임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등록 : 2017-03-16 10:27

▲ (사진 왼쪽부터) 네이버, 카카오 사옥 전경.ⓒ네이버, 카카오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정기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주총회에서 네이버는 대표 및 의장 교체 안건이, 카카오는 등기임원 및 사외이사 선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네이버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 내정자 및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을 각각 사내이사,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을 앞두고 있다.

지난 8년간 네이버를 이끌며 글로벌 성장의 기반을 다진 김상헌 대표에게 바통을 이어 받는 한성숙 대표 내정자는 인터넷 산업 초창기부터 오랫동안 업계에 몸담아 온 전문가로 네이버 서비스의 변화를 주도해 왔다.

한 대표 내정자는 앞으로도 우리 크리에이터들을 해외 사용자와 이어주는 글로벌 전진기지의 수장의로서 네이버를 탄탄하게 이끌어 갈 계획이다.

변대규 회장은 이사회를 거쳐 창업자인 이해진 의장에 이어 이사회 의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유럽·북미 시장 개척에 매진하기 위해 의장직을 내려 놓는다. 네이버 등기이사직은 유지하지만 유럽 시장 도전에 더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쏟을 계획이다.

변 회장은 디지털 셋톱박스로 시작해 비디오 및 브로드밴드 게이트웨이로 글로벌 성공신화를 쓴 벤처 1세대의 상징적 인물로 대학 및 연구기관, 벤처유관단체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여러 기업의 사외이사로서 경영 현안을 챙겼다.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변 회장의 모범적인 벤처 정신과 그에 기반한 통찰력이 네이버가 글로벌 기술 플랫폼으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주총에서 네이버는 웹툰 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분할 결정한다. 신설 법인 '네이버웹툰' 대표는 김준구 현 네이버 웹툰&웹소설 CIC 대표가 맡고 김창욱 스노우 대표이사와 채선주 부사장이 비상근이사를, 박상진 CFO가 감사를 맡는다.

같은날 진행되는 주주총회에서 카카오는 김범수 이사회 의장의 재선임안과 송지호 패스모바일 대표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을 상정한다.

김 의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정기주주총회일까지이며 송 대표의 등기임원 임기는 내년까지다.

송 대표는 넷마블게임즈의 전신인 CJ인터넷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 2007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카카오가 지난 2015년 5월 패스를 인수한 뒤 패스의 인도네시아 서비스를 총괄해왔다.

현재 카카오 사내이사는 임지훈 대표, 김범수 의장, 강성 카카오 법무총괄 부사장 등 3명으로 구성되며 송 대표는 임기가 끝나는 강 부사장을 대신해 새롭게 합류한다.

카카오는 조규진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하는 안도 상정했다. 조 후보는 서울대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부교수로 서울대 인간중심 소프트로봇 기술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과거 조 부교수는 국제로봇학회 젊은연구자상을 받은 이력이 있어 카카오의 인공지능 개발에 소프트웨어 로봇 개발 노하우가 함께 어우러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