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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POSCO 등 36개사 외국인 지분 절반 넘는다

  • 송고 2017.03.16 09:37 | 수정 2017.03.16 09:37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2015년말보다 4개사 더 늘어, 보유시총 523조로 사상최대

헝셩그룹·골든센츄리 등 中기업 외인 지분율 점점 높아져

ⓒ외국인 보유시총은 지난 15일 현재 523조86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이루고 있다.

ⓒ외국인 보유시총은 지난 15일 현재 523조86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이루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이 50%를 초과하는 상장사가 36개사로 집계됐다.

1년2개월만에 4개사가 더 늘어난 규모로 이들 36개사중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POSCO, 신한지주, KB금융지주,KT&G 등 시총 상위주들도 대거 포함돼 있다.

외국인 보유시총은 지난 15일 현재 523조86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이루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외국인의 주식 보유비중이 50%가 넘는 종목은 지난 14일 기준 36개사다.

이는 2015년 말(32개사)보다 4개사가 늘어난 규모다. 이중 코스피시장 상장사는 24개,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12개다.

이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지난해 2월이후 1년 이상 순매수 기조를 이어오면서 보유 시가총액의 사상 최대 기록도 경신한데 따른 것이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2∼10월 9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왔다. 지난해 11월만 4060억원 순매도했다. 이후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보유 시총 규모는 지난해 12월 이후로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같은 외국인의 한국주식 사재기는 기업실적 개선과 한국 증시 저평가, 새정부 출범 이후 경기부양에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증시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시가 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50.72%), POSCO(55.07%), 신한금융지주(67.82%), KB금융지주(64.51%), KT&G(53.36%) 등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 50%를 웃돌았다.

SK하이닉스도 사실상 외국인이 지분을 50% 보유했다. SK하이닉스는 작년말까지만 해도 외인 비중이 51.37%에 달했는데 올해 들어 비중이 1.6%포인트가량 줄어 49.79%에 달해 사실상 50% 수준이었다.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상장사는 미국 화장품 회사인 잉글우드랩이다. 지분율이 무려 92.22%에 달했다.

이 회사는 화장품 원료를 생산해 글로벌 화장품 회사에 공급하는 제조업자개발생산방식(ODM)의 미국 기업이다. 하지만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은 한국계 또는 한국인이다.

한국기업평가(83.30%), 한국유리(80.68%)도 외국인 지분비율이 80%대였다.

동양생명(79.85%), 쌍용차(77.72%), S-Oil(77.60%), 하나금융지주(71.80%)의 외국인 비율이 70%대에 달했다. 국내 상장한 외국계 기업의 외국인 보유비중도 높았다. 중국 완구·콘텐츠 업체인 헝셩그룹(75.07%)를 비롯해 골든센츄리(72.45%), 웨이포트(70.50%), 로스웰(66.61%) 등 중국 기업도 외국인 지분율이 60∼70%대를 차지했다.

로얄더치쉘그룹의 한국법인인 한국쉘석유도 외국인 비중이 65.25%였다.

올해 들어 외국인 보유비중 증가율 상위 20개 종목의 주가 상승률은 7.10%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의 상승률 5.29%, -2.61%를 크게 웃돌았다.

헝셩그룹과 로스웰은 작년 말 외국인 보유비중이 0.15%, 0.40%으로 낮았으나 올해 들어 외국인이 집중 매수에 나서 비중이 각각 74.92%포인트, 66.22%포인트 급증했다.

이 기간 두 종목의 주가 상승률은 10.73%, 2.93%였다.

외국인 비중이 2.34%포인트 늘어난 하나금융지주는 주가 상승률이 28.32%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외국인 보유비중이 10.30%포인트나 늘어난 잉글우드랩은 주가가 23.36%나 떨어져 높은 낙폭으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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