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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상, 원화 강세 기대 강화-하이투자증권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등록 : 2017-03-16 08:17

하이투자증권은 16일 미국이 기준금리를 0.50~0.75%에서 0.75%~1.00%로 인상한 가운데 원화 강세 기대감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12월 인상 이후 불과 3개월만이다.

박상현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인상 부담보다는 리스크 소멸에 주목하는 분위기"라며 "특히 향후 추가 금리인상 속도에 대해 점진적 인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 이후 가장 두드러진 변화를 보인 것이 달러화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 달러화 지수는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점진적 인상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
으로 1.1%나 급락했다"며 "또한 금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행정부 예산안에서 국경조정세가 포함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고 주말 G20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있는 점도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고 평가했다.

단기적으로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원화 역시 강세 압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단기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안에서 국경조정세 도입과 같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돌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단기적으로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이어질 공산"이라며 "원화 역시 단기적으로 재차 강세 압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4월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미국 내에서 거세지고 있는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 규모 논란 역시 원화 강세 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