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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롯데정밀화학, 인사통 이어 수장 맡게 된 이홍열 부사장

  • 송고 2017.03.15 15:11 | 수정 2017.03.15 15:38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지난 7년간 인사·기획통이 경영…이홍열 대표 내정에 기대 높아

CEO 경험, 실무 경력 갖춘 엔지니어 출신 이홍열 대표이사

이홍열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내정자(오른쪽)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우즈벡 수르길 가스화학 프로젝트 설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이홍열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내정자(오른쪽)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우즈벡 수르길 가스화학 프로젝트 설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롯데정밀화학 경영이 석유화학 전문가 손에 맡겨질 예정이다. 그동안 인사·기획통에 의해 운영돼 왔기에 롯데정밀화학 내부에서도 엔지니어 출신 전문가 영입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홍열 롯데정밀화학 부사장은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삼성정밀화학에서 롯데의 품으로 돌아온 지 1년 만에 대표이사가 교체되는 것. 이번 인사는 석유화학사업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홍열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 출신으로 내부에서도 현장 지휘능력과 경영능력까지 겸비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신임 대표는 지난 2014년 롯데케미칼 우즈벡 수르길 가스화학 프로젝트(Uz-Kor Gas Chemical LLC)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석유화학사로 도약하는 데 기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수르길 가스전 개발 및 개발된 가스 판매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생산을 위한 가스화학단지를 건설하고 경영하는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석유화학 기술이 해외에 수출된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08년 호남석유화학 여수공장 총괄공장장에 이어 생산본부장을 맡으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2년에는 대산MMA(현 롯데엠알씨) 대표이사로 경영 능력도 확인받았다.

롯데정밀화학 역대 대표이사ⓒEBN

롯데정밀화학 역대 대표이사ⓒEBN


롯데정밀화학은 삼성정밀화학 시절부터 인사기획 전문가에 의해 경영이 이뤄졌다. 삼성정밀화학을 롯데정밀화학으로 흡수하는 당시에는 기획전문가인 오성엽 대표이사가 맡았다.

오 전 대표는 지난 2004년 신동빈 회장이 호남석유화학 대표이사 시절 호남석유화학 전략경영담당 임원으로 케이피케미칼 인수작업을 시행한 바 있는 전략 전문가다. 그는 1년간 롯데정밀화학을 롯데그룹으로 편입시키는 역할을 한 후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을 맡아 그룹 홍보와 CSR 업무를 담당했다.

삼성그룹에 있을 때도 석유화학 전문가가 아닌 인사통·전략통이 회사를 경영해왔다. 롯데그룹이 인수하기 전까지 5년간 성인희 삼성생명공익재단 사장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롯데그룹은 계열사 롯데케미칼, 롯데첨단소재, 롯데정밀화학, 롯데BP화학 등 화학부문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며 화학 BU 조직을 만들어 전사적으로 화학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롯데정밀화학은 삼성정밀화학 시절부터 엔지니어 출신보다는 인사 전문가가 대표이사를 역임해왔다"며 "이번에 화학산업 전문가가 대표이사로 내정되면서 내부에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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