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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앞두고…한은 금리 내린다던 외국계 IB, '동결'로 전망 바꿔

  • 송고 2017.03.15 09:20 | 수정 2017.03.15 09:20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한은 세 차례 금리인하 전망한 모건스탠리 "한은, 연내 금리 안 올려"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하던 외국계 IB(투자은행)들이 '동결'로 전망을 급변경했다. 미국 연준이 오는 15~16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 유력함에 따라 한은의 금리 동결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

1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외국계 IB인 모건스탠리는 최근 한은이 올해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월 말 한은이 1분기 중에 기준금리를 1.00%로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2분기 0.75%, 3분기 0.50%로 세 차례나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한 달 보름여 만에 기준금리 동결로 전망을 다시 내놨다.

바클레이, 씨티, UBS 등도 올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클레이와 씨티 역시 올해 초만 해도 한은이 연내 한차례 정도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가 지난달 초 동결로 입장을 바꿨다.

반면에 골드만삭스와 HSBC, JP모건 등은 한은이 2분기 중에 한차례는 기준금리를 낮출 것이란 전망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시장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여지를 남겨두는 분위기였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 중반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큰 만큼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미국 연준이 이번 달을 시작으로 연내 수차례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한국의 경우 기준금리 동결로 전망치가 급속도로 기우는 모습이다.

시장에선 연준이 연내 2~3차례, 최대 4차례까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0.50~0.75%인 미국의 기준금리가 세 차례 인상될 경우 1.25~1.50%로 올라가고 네 차례 인상되면 1.50~1.75%로 상승한다.

현재 1.25%인 한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경우 자칫 금리 역전현상이 벌어질 수 있고 인상할 경우에는 가계부채 부담이 너무 커져 경제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부담이 크다. 때문에 한은이 금리를 계속 동결하며 시장 상황을 주시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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