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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은 5G '축제의 장'…가상현실서 성화봉송 체험까지

  • 송고 2017.03.14 20:38 | 수정 2017.03.14 20:38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KT 5G 기반의 융합 서비스를 체험 기회 제공

평창 리허설에서도 5G 실감 서비스 합격점 받아

싱크뷰 기술이 적용된 봅슬레이 체험 모습ⓒEBN

싱크뷰 기술이 적용된 봅슬레이 체험 모습ⓒEBN

다가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5G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파트너인 KT는 1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예정인 5G 기반의 융합 서비스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자가 직접 마련된 봅슬레이를 타고 360도 VR 안경을 착용하자 경기장 빙판을 시원하게 달리며 마치 선수가 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봄슬레이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눈으로 들어오는 입체적인 영상,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데는 ‘싱크뷰’ 기술이 적용됐다.

‘싱크뷰’는 초소형 카메라에 이동통신 모듈을 탑재해 초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서비스로 서로 다른 영상을 동기화 시키는 기술을 통해 선수시점의 영상과 중계화면을 선택해 시청 할 수 있다. 시청자는 생생한 영상을 통해 마치 선수가 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싱크뷰’는 오는 17~2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 진행되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봅슬레이 월드컵 트레이닝 데이에 시범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VR 웍스루(Virtual Reality Walk Through)기술ⓒKT

VR 웍스루(Virtual Reality Walk Through)기술ⓒKT

성화봉송을 직접 잡고 점화도 체험해 보았다. 손과 발에 위치·동작을 실시간 감지하는 ‘트래킹 센서’를 착용하고 VR 고글을 쓰자마자 곧 바로 가상현실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KT가 새롭게 개발한 ‘VR 웍스루’(Virtual Reality Walk Through)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고정된 위치에서 360도로 둘러만 보던 기존의 VR 서비스와 달리 체험자가 걸어 다니며 가상의 객체를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차세대 VR 서비스다. VR 웍스루는 이용자 누구나 마지막 주자가 된다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KT관계자는 “평창올림픽 개최를 위한 성화봉송이 시작되면 VR 웍스루 영상에 실제 상황이 반영되어 생동감을 높여 준다”고 설명했다. KT는 VR 웍스루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성화봉송을 주제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볼거리로 주목 받을 전망이다. 이날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 자율주행버스에서 드론 택배를 받는 연출 상황은 아슬아슬하게 성공했다. 운전 중 돌발 차량도 감지해 멈춰섰다. KT 관계자는 “실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날씨 등 환경적 요소를 지금 보다 더 고려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율주행버스는 올림픽 기간 동안 셔틀 버스로 운행될 예정이다.

KT 5G 자율주행버스가 드론 택배를 받는데 성공했다.ⓒEBN

KT 5G 자율주행버스가 드론 택배를 받는데 성공했다.ⓒEBN

이와 함께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Interactive Time Slice), 옴니포인트뷰(Omni Point View) 서비스도 공개됐다. 지난 2월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에서 ‘360도 VR 라이브’와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가 적용된 바 있다. 특히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점프하는 순간을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 기술로 촬영한 다양한 각도의 영상이 생방송으로 전송돼 시청자들이 보다 실감나게 경기를 시청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KT는 2018년 평창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5G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검토한 끝에 이 같은 4대 실감 서비스를 선정하고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열린 평창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모두 실전 테스트를 끝마쳤다. 이 모두 5G가 기반이 되어야 서비스가 가능하다.

KT는 5G 기술을 세계인들에게 선보이는 한편 겨울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KT는 VR 웍스루와 같이 5G 기술을 기반으로 올림픽을 실감할 수 있는 ‘5G 체험존(가칭)’을 구축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운영한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도시뿐 아니라 서울 주요 지역에서도 ‘5G 체험존’을 선보이고 전국 곳곳에서 이동형 5G 체험시설을 통해 5G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사장은 “KT가 세계최초 5G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보다 실감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며 “2018년 평창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5G 기반의 놀라운 서비스를 선보여 ICT 강국, 한국의 위상을 다시금 높이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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