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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고용량·고출력 ESS 신제품 유럽시장 공략

  • 송고 2017.03.14 10:52 | 수정 2017.03.14 11:10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에너지 스토리지 유럽'展 고용량 E2 ·고출력 P3 공개

박세웅 상무 "한 발 앞선 ESS 기술 기반 세계시장 선도"

제공=삼성SDI

제공=삼성SDI

삼성SDI가 차별화된 설계기술을 적용한 ESS 신제품을 무기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ESS(Energy Storage System)'는 2차 전지를 이용한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다. 전력사용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피크타임에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 저장·관리·수요 분야에서 사용이 급증하는 추세다.

삼성SDI는 14일부터 사흘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에너지 스토리지 유럽2017' 전시회에 참가해 신형 ESS 종합 솔루션을 제시했다.

전시회는 ESS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 행사다. 유럽에 진출한 ABB·지멘스(SIEMENS)·유나이코스(Younicos) 등 메이저를 비롯 50개국 100개의 전후방 ESS 관련 회사들이 참여했다.

삼성SDI가 전시한 ESS 신제품은 고용량 'E2' 모델과 고출력 'P3' 모델이다. 두 제품 모두 에너지 밀도를 대폭 높인 것이 특징. 에너지 밀도를 높이면 ESS 시설 규모 감소를 통해 건축비를 절감하고 관리비도 줄어든다.

E2 모델은 설계 차별화를 통해 컨테이너 내 셀 적재량을 늘렸다. 모듈 설계와 랙 배치 기술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ESS 컨테이너 내부 공간 집적도를 대폭 높였다. 큰 용량을 필요로 하는 전력용 ESS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또한 삼성SDI는 고출력 모델 P3도 공개했다. P3는 이전 모델에 적용되던 68Ah 배터리 셀의 크기 변경없이 용량만 15% 증가시킨 78Ah 고출력고밀도 셀을 사용했다. 고출력 상태를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다.

P3 제품은 높은 출력이 필요한 전력 안정화용 ESS로 사용할 수 있다. 변전소에서 발전기 전력을 일정 값으로 유지해 전기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자료=삼성SDI

자료=삼성SDI

이 외에 삼성SDI는 신규 가정용 ESS 모듈 2가지 제품도 전시했다. 납축전지와 같은 전압인 48V(볼트) 출력 기술을 적용한 납축 대체용 리튬이온 ESS 제품과 고전압을 구현해 ESS 시스템의 원가 절감이 가능한 ESS 제품이다.

삼성SDI 박세웅 상무(ESS팀장)는 "신규 라인업을 통해 ESS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며 "한 발 앞선 ESS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비건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ESS 시장은 전년대비 50% 성장한 4.3GWh 규모이며, 2020년 14.8GWh로 연평균 60% 가량 급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B3는 2015년 세계 ESS시장 자료에서 삼성SDI가 세계 시장 점유율 18%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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