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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조선, 일본 선사로부터 SUS탱커 1척 수주

  • 송고 2017.03.14 10:34 | 수정 2017.03.14 13:0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석유화학제품선 전문선사인 쇼쿠유와 3500t급 건조계약

“지난해 대선조선 건조선박 용선한 이후 직접발주 나서”

안재용 대선조선 대표(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쇼쿠유(Shokuyu Tanker)와 3500t급 친환경 스테인리스 스틸 화학제품선 건조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선조선

안재용 대선조선 대표(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쇼쿠유(Shokuyu Tanker)와 3500t급 친환경 스테인리스 스틸 화학제품선 건조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선조선

대선조선이 일본 석유화학제품선사로부터 스테인리스 스틸 석유화학제품선(SUS Tanker)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자국 발주 경향이 강한 일본 선사가 중소형 석유화학제품선 시장에서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조선업계가 아닌 대선조선에 선박을 발주했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대선조선은 지난 13일 일본 선사인 쇼쿠유탱커(Shokuyu Tanker)와 3500t급 친환경 SUS탱커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주는 한국에 전무했던 일본 석유화학제품선사가 한국 조선소에 선박을 발주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1967년 설립 이후 소형 석유화학제품선만 30여척을 운영하고 있는 쇼쿠유탱커는 지난해 중순 대선조선에서 인도한 동형선을 용선해 운항하면서 선박의 성능과 품질을 높게 평가해 이번 발주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석유화학제품선사가 한국 조선업계에 MR탱커를 발주한 적은 있으나 SUS탱커를 발주한 사례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며 “대형선 시장과 달리 중소형 가스선 및 화학제품선 분야에서는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조선업계를 제치고 대선조선이 이번 수주에 성공한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고사양의 SUS탱커 신조시장에 진출한 대선조선은 지금까지 총 14척의 선박을 수주해 8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며 나머지 6척은 현재 건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수주로 올해 어업지도선 2척, SUS탱커 1척 등 3척의 선박을 수주한 대선조선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주로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조기 경영정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선조선은 ‘수주절벽’으로 불릴 만큼 극심했던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9척의 선박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최고 위험화물로 분류되는 화학제품 운송에 선진국인 일본 선사와의 이번 계약은 대선조선의 기술력을 세계가 인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화학제품선사의 러브콜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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