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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결산 실적 발표 또 미룰 듯…"WH 조사 불충분"

  • 송고 2017.03.14 09:13 | 수정 2017.03.14 09:1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2월 실적 발표 한차례 연기…원전 손실 7000억엔 추정

감사법인, WH 손실 보고 후 경영진 압력 여부 조사 중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일본 도시바가 2016년 4월~12월 결산 실적 발표를 또다시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날로 예정된 실적 발표를 다시 연기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 도시바 결산실적 발표는 지난달 14일 예정돼 있었으며 한차례 발표를 미룬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는 결산 보고 연기를 위해 일본 금융청과 최종 조율을 하고 있으며 금융청도 이를 승인할 전망이다.

실적 발표 재연기는 미국 원전 자회사인 '웨스팅하우스(WH)'의 내부 관리 체계에 대한 조사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감사법인이 결산을 승인하지 않고 있어 기일을 맞추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감사법인이 문제삼는 부분은 웨스팅하우스의 경영진이 원전 사업에서 발생한 거액의 손실을 보고 받았을 때 종업원에게 손실을 줄이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정보 때문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결론이 나오지 않았으며 앞서 지난 2월 한차례 실적 발표를 연기한 이유도 이에 대한 조사 때문이었다.

도시바는 결산 실적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원전 사업에서 7000억엔(약 7조원)에 이르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원전 사업이 장치산업인 만큼 손실은 시간이 지날수록 불어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도시바는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반도체 부문을 분사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며 이달 29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는다. 분사하는 반도체 부문의 지분을 50% 이상 매각하기로 확정했으며 100% 모두를 매각할 경우 최대 25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인수합병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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