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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FOMC 앞두고 관망심리 확대…혼조 마감

다음날부터 이틀간 FOMC 정례회의 개최…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높아
"금리인상 기정 사실화 됐지만 경제 성장세 지속될지 의문"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등록 : 2017-03-14 07:52

▲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0% 하락한 2만881.48을 기록했다.ⓒ연합뉴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대된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0% 하락한 2만881.48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4% 상승한 2373.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4% 오른 5875.78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이번주 예정된 FOMC와 경제지표 등에 주목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적극적인 거래에 나서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FOMC를 앞두고 기다리고 지켜보자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로 돼 있지만 여전히 경제가 시장 예상대로 성장세를 보일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 회의가 끝날 때까지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은 다음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은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옐런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이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고 지난주 발표된 2월 비농업부문 고용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3월과 5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5%와 89% 반영했다. 이는 이날 오전 88%와 82% 대비 높아진 것이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금융, 소재, 부동산, 기술, 통신, 유틸리티가 상승했고 헬스케어와 산업은 내렸다. 업종별 등락폭은 1% 미만이었다.

종목별로 인텔의 주가는 이스라엘의 반자동화 주행차 카메라 시스템을 제작하는 모빌아이(Mobileye)를 153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힌 후 2% 가량 내렸다.

반면 타임워너의 주가는 워너브라더스가 출시한 새영화 '콩:스컬아일랜드' 흥행에 장중 상승세를 보이다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영양보조제 업체인 허벌라이프의 주가는 칼 아이칸의 지분 확대에 2.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