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겨울!" 외항사업계, 봄맞이 특가 프로모션 '봇물'

송고 2017.03.12 06:00 | 수정 2017.03.12 10:20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베트남항공·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싱가포르항공·피치항공 등 특가 항공권 선봬

현지 관광청과의 협력으로 다양한 캠페인 진행…"여행지 홍보 및 가격↓"

외국계 항공사들이 봄을 맞아 주요 인기노선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지 관광청과의 연계 프로모션으로 여행지를 소개함과 더불어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베트남항공·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싱가포르항공 등 외항사들은 봄을 맞아 대대적인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싱가포르항공은 이달 31일까지 호주정부관광청, 창이공항그룹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가족 관광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호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기 위함이다.

이번 캠페인은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인 실크에어(SilkAir)와 공동으로 호주 지역 8개 노선의 비즈니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및 이코노미 클래스 특별 요금을 제공한다.

여행기간은 2월 7일부터 9월 30일로 요금은 호주 8개 도시 및 클래스 별로 상이하다.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으로 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퍼스·애들레이드·캔버라·다윈·케언스 행은 세금을 포함한 왕복 항공권이 89만9400원, 비즈니스 클래스는 277만5500원이다.

특히 시드니와 멜버른 행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179만44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최근 인천발 LA 노선에 신규 취항한 것을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인천발 로스앤젤레스 왕복 항공권 예약 및 발권 고객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이코노미 클래스·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비즈니스 클래스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요금과 여행기간은 클래스마다 다르다.

또한 여행기간은 이코노미 클래스는 5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는 6월 14일까지다.

일본 저비용 항공사 피치항공도 오키나와 관광청과 함께 특가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피치항공을 이용해 오키나와를 여행하는 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다.

프로모션 기간은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이며 인천~오키나와 구간 편도 총액 운임기준으로 최저 7만4200원부터 판매된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도 오는 1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여행 가능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발권기간은 내달 11일까지로 일반석 왕복요금이 50만원(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환율에 따라 변동가능)에 제공된다.

베트남항공은 최근 '로터스페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로터스페셜 웹 특가 프로모션'은 베트남항공 웹사이트에서 매월 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씩 진행되는 정기 할인 프로모션이다.

여행객들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인천 및 부산행 베트남 항공권을 특별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여행 기간은 이달 6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왕복 항공권 요금은 유류할증료 및 제세공과금이 포함된 금액으로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으로 △인천발 하노이 27만2200원 △호치민 26만6500원 △다낭 26만1900원부터, △부산발 하노이 33만7200원 △호치민은 37만15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권의 구매 시기와 프로모션 등에 따라 가격 편차가 커지기 때문에 봄철 국외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은 예매를 빨리 서둘러야 한다"며 "또 이 기간 항공사들이 내놓고 있는 특가 항공권은 여름 성수기 동안 여행이 가능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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