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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인용] 주식시장 키를 쥔 외국인…포스코 찜했다

  • 송고 2017.03.10 11:03 | 수정 2017.03.10 11:23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외국인 이날 소폭 매도…지난 나흘간 9211억원 순매수

탄핵 무관 실적 개선 종목 눈독…현대차·LG전자 등 사들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탄핵 정국이 본격화 된 지난해 12월9일 이후부터 9일까지 외국인은 포스코(5700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사진=픽사베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탄핵 정국이 본격화 된 지난해 12월9일 이후부터 9일까지 외국인은 포스코(5700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사진=픽사베이


지난해 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주식시장은 탄핵 정국에 영향을 받아왔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내릴 결전의 날이 밝은 가운데 외국인은 포스코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9일 오후 4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투자자들은 다음 거래일인 12일부터 3거래일 간 3731억원을 사들였다.

헌법재판소의 박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예정된 이날 개장 직후 외국인들은 오전 10시9분 현재 3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전날까지 나흘 연속으로 순매수하며 9211억원을 사들인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다른 것보다도 외국인투자자의 방향성에 주시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발표될 박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될 경우 주식시장에 큰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진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시장은 이미 탄핵 인용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으며 인용되더라도 추가적 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외국인투자자는 증시 방향성 결정에 핵심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외국인의 매수·매도 방향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탄핵 정국이 본격화 된 지난해 12월9일 이후부터 전날까지 외국인은 포스코(5700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다만 이날 외국인은 매도에 나서 장 초반 1%대 하락세를 보였다.

포스코는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실적부진)를 기록했다. 하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포스코에 대해 실적 우려를 딛고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한 분위기다.

다음으로 현대차(4439억원)·LG전자(4289억원)·삼성SDI(3128억원)·LG화학(2826억원)·KB금융(2353억원)·롯데쇼핑(2223억원)·현대제철(2213억원)·하나금융지주(2194억원)·SK텔레콤(2112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보다 33% 올렸다”며 “본사의 탄소강마진의 경우 원가상승은 더딘 데 반해 제품 가격은 순조롭게 올라 지난해 4분기보다 1분기에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탄핵 정국에 상관없이 외국인들은 실적 개선 종목에 관심을 쏟고 있다”며 “탄핵 여부가 외국인의 실적 기반 투자에 크게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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