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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vs GS25, 화장품 맞대결

  • 송고 2017.03.09 15:04 | 수정 2017.03.09 15:06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세븐일레븐, 화장품 브랜드 '0720' 단독 론칭

GS25, LG생활건강과 협업 '비욘드' 독점 시판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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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과 GS25가 화장품 대결을 펼친다. 그동안 식품을 중심으로 경쟁을 펼쳤던 편의점 업계가 자사 유통망을 이용한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어 관심이 집중된다.

시작은 GS25가 지난달 LG생활건강의 '비욘드' 브랜드를 4월 단독 론칭한다고 선전포고를 하며 시작했고 세븐일레븐은 주요 타깃을 색조화장품을 사용하는 1020여성 설정하고 단독 브랜드를 론칭했다.

9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화장품전문 제조업체 '비씨엘(BCL)'과 업무 제휴를 맺고 색조 화장품 브랜드 '0720'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젊은 여성층을 필수 제품인 틴트 8종, 팩트 3종, 아이라이너 5종, 클렌징티슈 2종, 썬크림 등 총 19종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색조화장품을 중심으로 10대처럼 민감한 피부뿐만 아니라 미용에 관심이 높은 20대 여성을 타킷으로 했다.

유해 성분을 최소해 저자극에 신경썼다. 브랜드 '0720'은 'ㅇㄱㄹㅇ(이거레알의 자음)'이라는 신조어를 뜻하는 동시에 10대 여성들이 오전 7시 20분에 등교하는 점을 염두에 두고 바쁘게 서두르는 시간이라는 중의적 표현으로 사용했다.

세븐일레븐은 여성의 사회 활동이 증가와 화장을 시작하는 연령이 낮아지는 점에 착안해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을 새로운 화장품 구매 채널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해 브랜드를 론칭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이 종합 생활 편의공간으로 진화해가고 있는 과정에서 기존 식품 위주의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 비식품군에서의 차별화된 제품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며 "이달 말까지 전국 주요 타깃 상권 30개점에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4월중 전국으로 운영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GS25도 다음달부터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비욘드'를 단독 론칭한다.

비욘드 론칭 이유는 세븐일레븐과 같은 이유다.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편의점을 통해 화장품 판매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실제 GS25에서 판매하는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014년 10.3%, 2015년 16.9%, 2016년 19.7%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점에 주목했다.

지난 2005년부터 합성색소를 최소화하고 파라벤과 같은 피부 자극 우려 성분을 배제한 LG생활건강을 대표하는 에코 브랜드인 비욘드를 통해 양사가 시저지 효과를 얻는다는 구상이다.

GS리테일은 비욘드 판매가 우수한 상품을 선별한 후 편의점에 적합하도록 상품 용량을 줄인 소용량 키트를 중심으로 매장 전용 진열대를 비치해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비욘드 판매점포를 700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향후 전국 점포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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