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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유커' 찾기 나선 갤러리아면세점..."올 흑자 전환 목표"

  • 송고 2017.03.09 11:30 | 수정 2017.03.09 11:30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동남아∙중동∙일본 등 관광객 다변화 나서...'한한령' 대응체계 마련

여의도 관광 명소화 개별 관광객 확대·63빌딩 관광 콘텐츠 프로모션

갤러리아면세점 야경ⓒ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갤러리아면세점 야경ⓒ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면세점이 관광객 다변화를 중심으로 한 대응체계 구축 및 실행으로 '포스트 유커' 찾기에 나선다. 중국의 사드배치 보복에 따른 '한한령'이 거세지는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라 주목된다.

9일 갤러리아면세점은 동남아 지역을 넘어서 중동 관광객 모객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4월 중동 현지 여행 페어에 참여하여 현지 에이전트와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면세점은 앞서 중동 무슬림 인바운드 여행사 2곳과 송객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또 이들 중동고객을 타겟으로 63빌딩 내 상층부 고급 레스토랑 4곳은 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하는 할랄 레스토랑 인증 '무슬림 프렌들리' 등급을 지난해 하반기 획득했다. 나아가 할랄 식재료 수급∙전용 조리 기구 비치∙전용 메뉴 구성∙셰프 교육∙서비스 등 세부적인 운영 가이드라인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아면세점은 또 여의도 성모병원과의 의료 협약에 이어, 순천향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병원과도 의료 협약을 진행해 중동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 서비스 등 최고 수준의 의료 관광을 제공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면세점 관계자는 "중동고객의 구매력은 중국인보다 30% 높으며,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등 '포스트 유커'로 각광받고 있다"며 "국내 현지에 거주하는 무슬림 유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분기별 63빌딩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갤러리아면세점은 동남아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서도 지난해 11월 대만 국제여행박람회에 참가 및 현지 에이전트 시장 파악에 본격 나섰다. 현재 동남아 인바운드 여행사 79개사와도 송객 계약을 체결했다.

갤러리아면세점은 관광객 다변화의 일환으로 여의도 관광프로그램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기존 단체 관광객 중심에서 개별 관광객으로 집중해나가기 위한 행보다.

갤러리아면세점은 개별 관광객 대상 여의도 명소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의도의 6가지 테마 코스를 담은 가이드 북을 제작, 벚꽃∙쇼핑∙ 한류∙커플∙미식∙힐링을 테마로 여의도 주요 관광지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돌아보는 코스를 구성했다.

또 중국 개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정보사이트의 전문 투어 에디터들을 초청하여 여의도 관광 콘텐츠에 대한 취재를 통해 중국 현지 여행정보사이트에 해당 콘텐츠를 게재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한성호 면세사업본부장은 "현 면세시장의 불확실성은 관광객 다변화 추진, 개별관광객 유치, 외국인 VIP 마케팅 강화 등을 기반으로 극복하고 사업성 제고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입찰 역시 적극적으로 검토해 매출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면세점과 백화점을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면세점의 매출 상승과 백화점(갤러리아 타임월드)의 견고한 실적이 더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갤러리아면세점은 지난 2월 이후 일 평균 매출 12억원을 기록하고 일 최고 매출액 19억원을 달성하는 등 매출 상승 기류에 본격 진입했다.

다만 오는 15일부터 중국에서 한국관광상품 판매가 본격적으로 금지되면서 면세업계에서는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갤러리아면세점이 관광객다변화와 개별관광객 확대 등 적극적인 대응체계 마련을 서두르는 이유다. 갤러리아면세점은 이를 통해 최근의 매출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수익성을 개선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관계자는 "불확실성 속에서 갤러리아 면세점은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마련, 이를 통한 지속적인 매출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백화점 부문 역시 지금처럼 견고한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 올해 실적을 흑자로 전환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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