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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신탁회사 지난해 순익 3933억 '사상 최대'

  • 송고 2017.03.09 06:09 | 수정 2017.03.09 06:11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영업수익 1741억, 영업외이익 358억 증가…11개사 줄줄이 흑자

자본적정성 지표인 NCR은 평균 869.7%로 전년대비 205.5% 하락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지난해 국내 부동산 신탁회사들이 사상 최대규모의 순이익을 냈다. 전년대비 77% 증가한 3933억원을 기록하면서 영업 이익과 영업 외 이익이 각각 1741억원, 358억원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6년 부동산 신탁회사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한국토지신탁(순익 859억), 한국자산신탁(624억), 하나자산신탁(614억) 등 11개 부동산신탁사가 줄줄이 흑자를 기록했다.

저금리 기조와 주택분양 시장 호조세가 지속하면서 영업수익이 전년보다 2271억원(40.6%) 증가한 7862억원을 기록했다.

토지신탁 수탁고가 47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조8000억(23.1%) 늘어났기 때문이다. 신탁보수와 부수업무수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영업 비용은 3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0억(20.2%) 증가했다.

영업 외 이익은 331억원이었다. 이 역시 증가추세로 마이너스였던 전년보다 358억원 늘었다. 하나자산신탁이 지난해 5월 자회사였던 하나자산운용의 지분 100%를 대주주인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한 것이 작용했다. 이 부분을 제외하면 전체 영업 외 이익은 전년보다 44억원 줄었다.

부동산 신탁회사들의 총 자산은 2조7738억원으로 전년보다 7479억(36.9%) 늘었다. 신규 주식발행 등으로 자기 자본은 4123억원 부채는 사채 발행과 은행차입금 증가 등으로 3356억원 증가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영업용 순자본 비율(NCR)은 평균 869.7%로 전년 대비 205.5% 하락했다. 배당과 주식·회사채 등 증권투자 증가에 따른 총 위험액 증가 때문이다.

다만 모든 부동산 신탁회사가 필요유지 자기자본 요건 70억원을 충족하고, 적정시기 조치 기준(150%)도 크게 상회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지난해말 부동산 신탁회사의 수탁고는 155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6조4000억원(11.8%) 증가했다.

관리형 토지신탁, 담보신탁, 차입형 토지신탁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익성과 성장성이 좋아졌지만 차입형 토지신탁 보수가 영업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향후 부동산경기와 금융시장 상황이 변동하면 리스크가 증대할 가능성이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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