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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6 초기 반응 고무적…목표주가 상향-키움증권

  • 송고 2017.03.07 08:07 | 수정 2017.03.07 08:09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키움증권은 7일 LG전자가 1분기 깜짝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1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5128억원에서 7367억원으로 재차 상향한다"며 "시장 컨센서스인 4029억원과는 괴리가 상당할 것이고 전성기 때인 2009년 3분기 이후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전과 TV는 원재료 부담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믹스(Mix) 개선 효과가 극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휴대폰은 체질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당장 1000억원 이내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신임 최고경영자(CEO) 효과가 원가 절감, 부품 공급망 최적화 등의 형태로 조기에 가시화되고 있는 듯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G6는 초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국내 예약 판매량이 하루 평균 1만대꼴로 G4 등 전작들을 상회하고 있어 스마트폰 사업부의 턴어라운드가 가시권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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