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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작년 순이익 3조원…경기부진에 전년비 32% 감소

  • 송고 2017.03.06 06:00 | 수정 2017.03.06 09:17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대손준비금 전입 전 국내은행 순이익 3조원…전입 후 1조6000억원

ROA·ROE 0.13%·1.65%…당기순손실 기록 2000년 이후 '최저치'

국내은행 당기순이익 추이. ⓒ금융감독원

국내은행 당기순이익 추이. ⓒ금융감독원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 규모가 3조원으로 나타났다. 조선업 경기부진 등으로 특수은행 대손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32% 감소한 것이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6년중 대손준비금 전입 전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원으로 전년 4조4000억원 대비 31.8% 줄었다. 대손준비금 전입 후 순이익은 전년 3조4000억원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1조6000억원이다.

이는 운용자산이 107조원 규모로 증가하면서 이자이익이 9000억원 증가했음에도 조선업 경기부진 등에 따른 특수은행의 대손비용이 2조2000억원 규모로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지난해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13%,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65%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08%포인트, 0.93%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국내은행의 지난해 ROA와 ROE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특수은행을 제외한 일반은행의 ROA와 ROE는 각각 0.45%·5.88%로서 전년 대비 0.08%포인트·0.99%포인트 상승했다.

이익 구성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이 0.03%포인트 축소했음에도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 증가에 힘입어 34조4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

단, 2016년중 국내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예대금리차이의 축소 지속 등으로 역대 최저수준인 1.55%을 보였다.

또 비이자이익은 수수료 관련 이익이 전년 대비 3000억원,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4000억원 줄어드는 등 전년 대비 18.3%(1조1000억원) 감소한 4조9000억원이었다.

ⓒ

판매비와 관리비는 22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44%(1000억원) 줄었고, 대손비용(대손준비금 전입액 반영 전)은 11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1조1000억원) 증가했다.

일반은행의 대손비용은 전년 대비 1조1000억원 감소했으나, 특수은행의 대손비용은 조선업에 대한 충당금 적립 등으로 전년 대비 2조2000억원 늘어났다.

한편 영업외손익은 1조원 적자로, 전년 6000억원 적자 대비 손실폭이 확대됐다. 이는 자회사 등 투자지분 관련 손실이 전년 대비 7000억원 늘어난 1조4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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