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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LNG선 발주사는 플렉스LNG

옵션계약 포함 최대 4척 발주…총 7억3000만불 수준
VLCC 재매각 가격 7750만불 “2003년 이후 가장 낮아”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7-03-05 00:01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선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에 LNG선을 발주한 선사는 존 프레드릭센(John Fredriksen)이 이끄는 플렉스LNG(Flex LNG)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플렉스LNG는 대우조선해양에 LNG선 2척을 발주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9년 인도될 예정이며 동형선 2척에 대한 옵션계약이 포함됐다.

선박가격을 비롯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업계에서는 척당 1억8300만달러에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할 경우 옵션을 포함한 대우조선의 총 계약금액은 7억3200만달러에 달하게 된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17만4000㎥급 LNG선의 시장가격은 1억9300만달러로 지난해 말(1억9700만달러) 대비 400만달러, 2015년 말(2억400만달러)에 비해서는 1100만달러나 하락했다.

플렉스LNG의 이번 발주는 지난달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2척을 인수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졌다.

최근 인수한 선박 외에 플렉스LNG는 삼성중공업에 2척의 17만4000㎥급 LNG선 2척을 발주 중이며 이들 선박은 내년 중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LNG선 수주계약과 함께 프론트라인(Frontline)과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재매각(Resale) 계약도 체결했다.

재매각 계약은 척당 7750만달러에 이뤄졌는데 이는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프론트라인매니지먼트(Frontline Management)의 머클라우드(Robert Hvide Macleod) CEO는 “이번 계약은 현재 시장상황에서 유일하게 제시된 조건이었다”며 “우리가 구매한 선박의 재매각 가격은 앞으로 보기 힘들 수준까지 낮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