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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을 가다] GS건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대형 호재 먹힐까

  • 송고 2017.03.02 16:10 | 수정 2017.03.02 16:11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전 가구 전용 84㎡ 단일 면적 총 755가구 규모

SRT·삼성전자 상반기 본격 가동 등 각종 호재 多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입체모형도.ⓒEBN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입체모형도.ⓒEBN

올해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GS건설의 '고덕신도시 자연&자이'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의 편의시설과 미래가치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한 것이 장점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고덕신도시는 평택시 서정동과 모곡동, 장당동, 지제동, 고덕면 일원 1340만㎡면적에 조성되는 신도시다. 지난 2008년부터 개발사업을 시작한 이곳은 향후 5만6000여 가구(공동주택 기준), 14만 여명의 인구가 계획돼 있다. 규모 면에서는 수도권 남부 대표신도시인 판교신도시(2만7000여가구)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다.

단지는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이 함께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규모는 지하 1~지상 최고 36층, 9개동, 총 755가구며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타입별 구체적인 가구수는 △84㎡A타입 431가구 △84㎡B타입 216가구 △84㎡C타입 72가구 △84㎡D타입 36가구다.

우선 서울에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까지 가는 교통여건이 한층 나아졌다. 지난해 12월 개통해 운영 중인 SRT 지제역이 서울 수서역에서 20분 내에 도착한다. 전국은 2시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인근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 평택화성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도 인접해 있다.

개발 호재도 다양하다. 서정리역세권은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과 복합레저 유통단지로 개발된다. 행정타운은 행정기관이전과 신도시 내 중심역할을 하게 될 비즈니스콤플렉스타운의 개발이다. 국제교류단지는 국제교류단지 조성과 함께 에듀타운, R&D테크노밸리 조성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1공장도 올해 중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2공장과 3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3개 공장이 모두 완공되면 축구장 400개를 합친 것 보다 큰 규모다. 고용 창출효과도 15만명 이상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2일 기자가 찾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는 올해 가동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삼성전자 반도체 1공장이 보였다. 큰 도로는 이미 완공 된 상태다. 도로를 따라 공사차량들이 분주히 오가고 있었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견본주택관에는 전용 84A·B㎡ 유닛이 구성돼 있다. 전 가구 4Bay 판상형 구성이며 천장고는 2.3m, 'ㄷ자' 주방형이다. 특히 팬트리 공간에 집중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안방 모습.ⓒEBN

안방 모습.ⓒEBN

단지의 대지면적의 40%이상을 조경면적으로 구성해 쾌적함도 높였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 크기의 어울림마당(대형 중앙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며 다목적실(따복공동체), 엘리시안가든(수경시설), 어울림마당, 힐링가든, 갤러리가든, 자이펀그라운드, 쿨링가든, 에너지정원, 티하우스 등의 특화시설과 750m의 힐링산책로, 자연교감숲, 자이팜(텃밭) 등도 만들어질 계획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도 조성된다. 자이안센터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작은도서관, 독서실, 샤워실 등으로 구성되며 어린이집, 경로당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주변으로는 홈플러스, 평택성모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앞서 말한 고덕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해 LG전자 평택산업단지, 브레인시티, 미군기지 이전 등 대형 개발호재들이 대기 중이다.

우려했던 미분양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미분양 통계에 따르면 작년 8월 평택 소재 미분양 아파트는 4596가구였다. 하지만 12월 2773가구로 줄면서 4개월 만에 60%이상 이 소진됐다.

고덕국제신도시 전경.ⓒGS건설

고덕국제신도시 전경.ⓒGS건설

분양관계자는 "단지가 SRT지제역 개통완료, 삼성전자 반도체 가동예정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덕국제신도시의 분양사업을 알리는 단지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문의가 상당하다"며 "특히 단지는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이 함께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단지이기에 전 가구 4Bay 판상형 구성,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제공 등 브랜드 아파트만의 상품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00만원 이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유상이며 정확한 금액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청약 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23일이며 계약은 28일~30일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503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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