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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강달러 전환 ‘분수령’…원화강세에 수혜株들 ‘초비상’

  • 송고 2017.03.02 12:52 | 수정 2017.03.02 12:55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美 FOMC·유럽 ECB회의 등 글로벌 이벤트 예정

올해 환율추이 ‘상고하저’ 예상…IT업체 등 수출주도株 '주목'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오전 10시14분 기준 1141.35원에 거래 중이다. 사진=픽사베이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오전 10시14분 기준 1141.35원에 거래 중이다. 사진=픽사베이


원화 강세 기조를 나타냈던 원·달러환율이 이번 달을 분수령으로 분위기 전환을 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게다가 증권가에서는 환율은 연말로 갈수록 ‘상고하저(上高下低)’ 형태를 나타낼 것이란 예측이 힘을 얻고 있어 원화강세 수혜주에 대한 투자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오전 10시14분 기준 1141.35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28일엔 1130.7원에 마감한 것과 비교해 소폭 올랐다. 하지만 연초(1월2일 기준 1208.0원) 대비 5.5%나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달을 기점으로 달러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포함해 유럽중앙은행(ECB)회의, 영국 유럽연합(EU) 탈퇴 통지 등 다수의 글로벌 이벤트로 안전자산 선호가 짙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은 “원화는 안전자산이라기보다는 신흥국 통화에 가깝기 때문에 달러와 역방향이 나타난다”며 “3월 달에 글로벌 이벤트가 워낙 많다보니 외환시장의 경계 심리 확산으로 달러 강세 전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중장기적 원·달러환율 추이가 하반기로 갈수록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원화 강세 수혜주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 기초여건(펀더멘털)이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1분기를 넘어서면서부터 달러 강세로 바뀔 것”이라며 “원화 강세 수혜주인 내수주를 중심으로 부담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수주란 수출 비중이 낮고 국내 시장 의존도가 높은 종목을 뜻한다. 대부분 해외 원재료 수입 비중이 높기 때문에 원화 강세 국면에서 마진 개선에 따른 수혜를 본다. 대표적 내수주로는 음식료, 항공, 여행 업종을 꼽을 수 있다.

달러강세 전환으로 내수주에서 수출주로 관심이 옮겨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수출 주도주인 IT업종에 관심을 높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조 연구원은 “코스피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가 다른 나라 증시 대비 주가자산비율(PBR) 1배 미만으로 낮은 수준이어서 앞으로 상승 방향을 갈 여지가 많다”며 “주도주로 보고 있는 IT관련주들이 달러 강세 국면에서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수출주가 환율보다도 국제 유가와 높은 연동성을 보인다는 점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국내 수출주의 경우 환율보다 글로벌 교역이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등 국제 유가와의 상관계수가 더 높다”며 “유가 흐름과 수출주 향방을 함께 보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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