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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총수, 평균 20년 경영수업…48세에 총수 올라

  • 송고 2017.03.02 08:38 | 수정 2017.03.02 08:51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김승연 회장 29세때 총수 최연소…정몽구 회장은 62세

50대 총수 가장 많아…구본무·신동빈·허창수 등

(왼쪽부터)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왼쪽부터)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국내 10대 대기업의 총수들은 평균 20년 간 경영수업을 받은 뒤 48세의 나이에 총수 자리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재벌닷컴이 자산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 가운데 창업주나 선친에게서 경영권을 물려받은 현직 총수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영수업 기간은 평균 20년, 총수 취임 나이는 48세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인 10개 그룹 총수 중에서는 경영수업을 10년 미만으로 경우가 2명, 10년 이상 20년 미만이 1명, 20년 이상 30년 미만이 5명, 30년 이상이 2명이었다.

총수에 오른 나이는 20대가 1명, 30대 2명, 40대 1명, 50대 5명, 60대 1명으로 파악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0대 그룹 현직 총수들 중 가장 젊은 나이인 29세에 총수 직함을 달았다. 김 회장은 선친 김종희 회장의 갑작스러운 타계로 경영을 맡게 됐다. 1980년 미국 유학을 마치고 부회장을 맡은 지 1년 만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몽준 전 의원도 30대에 총수 자리에 올랐다. 정몽준 회장은 1987년 35세의 나이로 현대중공업 회장이 됐으며 4년 뒤 정계 진출로 퇴진한 후 현재까지 최대주주로 있다.

10대 그룹 회장 가운데 40대에 경영권을 승계한 현직 총수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유일했다. 이건희 회장은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이 타계한 직후 45세의 나이에 2대 회장이 됐다. 이 회장은 1966년부터 삼성그룹의 계열사였던 동양방송에 입사해 21년 동안 경영수업을 받았다.

이 회장은 1990년대 초반부터 형제들과 계열분리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경영권 안정을 꾀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애니콜 신화'를 주도하며 삼성의 글로벌 기업 도약을 이끌었다.

10대 그룹 회장들 중에서는 50대에 총수에 오른 경우가 가장 많았다.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이다.

신동빈 회장은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이 아직 생존해 있지만, 2011년 그룹 회장으로 사실상 총수 자리에 올랐다.

올해 창업 121년을 맞은 두산그룹의 박정원 회장은 두산건설 등 계열사 회장을 지난 뒤 지난해 그룹 회장에 올라 창업 4세대 시대를 열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환갑을 넘긴 62세에 회장이 됐다. 정 회장은 옛 현대그룹 시절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현대정공, 현대강관 등 일부 계열사에서 '회장' 직함을 달고 있기는 했지만 현재의 현대차그룹 총수에 오른 시기는 2000년이다.

정 회장은 계열분리 당시 자산 규모 36조원으로 재계 5위였던 그룹을 출범 5년만인 2004년 2위로 키웠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4월 기준 자산 210조원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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