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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한솔제지 사장, '고부가 특수지' 집중…추가 M&A도 고려

  • 송고 2017.02.28 15:25 | 수정 2017.02.28 15:25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고부가 감열지 시장 강화…"2020년 매출 2조원 달성"

한솔제지, 한솔아트원제지 합병…2019년 감열지 생산량 1위

28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린 제67차 한국제지연합회 정기총회가 열렸다.ⓒEBN

28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린 제67차 한국제지연합회 정기총회가 열렸다.ⓒEBN


이상훈 한솔제지 사장이 고부가 특수지 시장 선점을 위한 M&A에 나설지 주목된다. 한솔제지는 종이수요 감소에 대응해 특수제품인 감열지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린 제67차 한국제지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이상훈 한솔제지 사장(제32대 제지연합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특수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밝혔다.

한솔제지는 제지수요 감소 등 업황 부진으로 고부가 특수 제품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그중에서도 한솔제지는 감열지 품목에 집중하고 있다.

감열지는 특수 약품처리를 통해 일정 온도의 열이 가해지면 색상이 변하는 특수지의 일종이다. 영수증이나 택배 등에 붙이는 라벨, 영화관 티켓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일반 인쇄용지의 세계적인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과 반대로 감열지는 연 4.2%~6.6%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사장은 감열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M&A(인수합병)의 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다. (고부가 시장 선점) 전략 차원"이라고 말했다. 언제든지 시장에 괜찮은 매물이 나온다면 곧바로 M&A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솔제지는 최근 3년 동안 유럽 감열지업체 3곳을 인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감열지 수요의 30%에 달하는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또한 한솔제지는 오는 3월 1일 고부가 감열지 설비를 갖춘 한솔아트원제지를 합병한다. 한솔제지는 인쇄용지를 생산해온 한솔아트원제지의 신탄진 공장을 연간 13만3000t 규모의 감열지 설비로 전환하고, 고성장하는 글로벌 감열지 시장 확대에 선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탄진공장 투자로 한솔제지는 오는 2019년부터 연간 32만t의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현재 세계 감열지시장 3위에서 2019년이면 1위 일본 '오지제지', 2위 독일 '쾰러'를 제치고 세계 1위로 거듭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상훈 사장은 한솔아트원제지 흡수합병과 관련 "제지산업 내 생존 차원과 함께 특수지 사업으로의 전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전략적인 판단에서 이뤄졌다"며 "합병 후 과감한 선제 투자로 감열지 분야 세계 1위 지위를 확보해 2020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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