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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케이블TV 동등결합 상품 드디어 출시…‘효과날까?’

  • 송고 2017.02.28 13:32 | 수정 2017.02.28 13:35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5개 SO 다음달까지 ‘온가족케이블플랜’ 출시, 본격 가입자 유치

이동통신 3사 참여해야 실효성 커진다는 의견도 나와

CJ헬로비전이 SK텔레콤과 제휴해 CJ헬로비전 초고속인터넷과 SK텔레콤 이동전화를 결합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온가족케이블플랜 상품을 28일 출시했다.ⓒCJ헬로비전

CJ헬로비전이 SK텔레콤과 제휴해 CJ헬로비전 초고속인터넷과 SK텔레콤 이동전화를 결합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온가족케이블플랜 상품을 28일 출시했다.ⓒCJ헬로비전

케이블TV와 이동통신 의무사업자 SK텔레콤 간의 동등결합 상품이 드디어 출시됐다. 케이블TV 업계가 침체되는 케이블TV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구책으로 마련한 동등결합 상품이 기대만큼 빛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소속 5개 SO CJ헬로비전·티브로드·딜라이브·현대HCN·JCN울산중앙방송는 이날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케이블 초고속인터넷과 SK텔레콤 모바일이 결합한 동등결합 상품 ‘온가족케이블플랜’을 출시했다.

결합에 따른 고객 할인 혜택은 100Mbps·500Mbps·1Gbps 등 인터넷 속도를 기준으로 책정된 이용요금과 최대 4회선까지 묶을 수 있는 회선수에 따라 할인금액이 적용된다. 향후 결합은 케이블 방송 서비스까지 확대 될 예정이다.

CJ헬로비전과 티브로드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에 나선다. JCN울산중앙방송은 오는 3월 2일, 딜라이브는 3월 13일, 현대HCN은 3월 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동등결합상품은 작년 12월 케이블방송 5개 사업자와 SK텔레콤과 협약을 맺은 뒤 협의를 통해 선보이는 이종 매체 간 첫 상품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케이블방송사는 동등결합 상품을 통해 소비자선택권 강화, 가계통신비절감, 유료방송 공정경쟁 환경 마련, 가입자 이탈방지, 이동통신사업자와 케이블사업자의 첫 상생환경 마련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케이블업계 관계자는 “실제 효과는 6개월 가량 지켜보고 추이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단 케이블의 약점인 모바일이 결합되었다는것에 대해선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동등결합 상품 출시 효과가 없을 것이라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극소수 의견일 뿐”이라고 못을 박았다.

업계는 이번 동등결합 상품이 케이블TV 가입자 이탈을 방어하는 마케팅 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동등결합 상품이 더 큰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SK텔레콤을 비롯해 KT, LG유플러스도 참여해야 한단 입장이다.

하지만 LG유플러스와 KT의 케이블TV 동등결합 상품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 공식적으로 3월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케이블사와 협의가 늦어지고 있다. KT는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이에 이통업계 관계자는 “KT와 LG유플러스가 케이블사와 동등결합 상품 출시 의무사업자는 아니지만 상생에 의미를 두고 결합상품을 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케이블사와 SK텔레콤은 상품 출시 이후에도 고객 가입절차와 가족결합 신청절차 등 고객 불편 최소화 및 동등결합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속 논의하고 동등결합 상품제도가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정책을 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에 상품을 출시 한 5개 사업자 외 SO사업자들도 SK텔레콤과 조속한 협의를 통해 동등결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석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이번 동등결합 상품은 이종매체간 협력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발굴했을 뿐만 아니라 케이블의 유선상품과 SK텔레콤의 모바일이 결합함으로서 공정경쟁환경 및 이통사와 케이블사업자의 상생환경을 마련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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