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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인적분할·업황회복 호재 ‘강력 매수’-하이투자證

  • 송고 2017.02.28 08:31 | 수정 2017.02.28 08:31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하이투자증권은 28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현대중공업의 인적분할 호재에 더해 업황회복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무수익자산으로 보유해 온 현대중공업 지분 7.89%의 매력이 보인다”며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전환 이후 순환출자를 6개월 이내에 해소해야 하기 때문에 지분 매각은 연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공식 수주는 현재까지 4척에 그쳤지만 외신 소식과 옵션들을 모두 감안할 경우 20여척에 10억달러 수준으로 기대 이상”이라며 “SPP조선이 지난주 마지막 호선을 인도하는 등 한국 내부의 경쟁사들이 사라져 중소형 조선사인 현대미포조선에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는 타겟 주가자산비율(PBR) 0.8배”라며 “현대중공업의 인적분할 뿐 아니라 업황 회복까지 받쳐줘 투자가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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