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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 KOTRA, 한국 IT기업 해외 진출 지원

  • 송고 2017.02.28 06:00 | 수정 2017.02.28 10:52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중소기업 22개사로 KOTRA 한국관 구성

AR·VR·Io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서 강소기업들 활약 기대

KOTRA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Mobile World Congress) 2017'에 한국관을 마련하고 국내 IT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모바일, 그 다음 요소(Mobile. The Next Element)'를 주제로 총 9개 전시관(실내 면적 11만㎡)에서 내달 2일까지 이어진다.

22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참가 인원도 200여 개국에서 10만1000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참가 인원 중 50% 이상이 구매 의사결정권 있는 C-Level 바이어로써 전시상담 후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내실 있는 IT비즈니스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2009년부터 매년 MWC 한국관을 조성하고 있는 KOTRA는 로웸, 막스트 등 중소기업 22개사로 KOTRA 한국관을 구성했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 유관기관들이 구성한 공동관과 동일 로고 사용, 통합 디렉토리 제작 및 배포, 한국관 안내판 설치, 통합 한국관 애로지원 데스크 운영 등으로 통합 한국관을 결성했다.

통합 한국관에 참가하는 총 97개의 중소기업 외에도, 이노와이어리스, 알서포트 등 50여개 강소기업들이 독자부스로 참가함으로써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기업이 전시 참가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IBM,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들만의 각축장으로 여겨졌던 MWC 2017에서 국내 ICT 강소기업들도 자신들만의 기술력을 뽐내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MWC에서는 무엇보다도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 분야에서 우리 강소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동작 감시 시스템을 통한 원거리 환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텔레필드(TELEFIELD)의 무선 헬스케어(U-CARE) 솔루션이 주목을 받았다.

AR 기술과 영상통화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 솔루션인 비바(VIVAR)와 증강현실 스마트 글라스인 리벨리오(REVELIO) 제품을 소개한 맥스트(MAXST)는 앞선 기술력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았다.

류재원 KOTRA 마드리드 무역관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우리 기업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역대 최대인 140여개 한국기업이 이번 MWC에 참가했다"며 "연간 후속관리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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