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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 SKT-KT, 글로벌 무대 5G 주도권 ‘본격 경쟁’

  • 송고 2017.02.27 14:48 | 수정 2017.02.27 14:48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5G 조기 상용화 글로벌 협력체와 3GPP에 공동 제안

5G 국제표준화 목표 MWC에서 주도권 잡기 사전 행보

SK텔레콤이 글로벌 5G 표준화를 주도하며,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앞장선다. 사진은 SK텔레콤이 을지로 본사에서 ICT 선도 사업자들과 함께 5G 기반의 로봇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이 로봇은 일상 생활에 쓰일 5G 기술을 보여주는 컨셉형 로봇으로, 사람과 5G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SKT

SK텔레콤이 글로벌 5G 표준화를 주도하며,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앞장선다. 사진은 SK텔레콤이 을지로 본사에서 ICT 선도 사업자들과 함께 5G 기반의 로봇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이 로봇은 일상 생활에 쓰일 5G 기술을 보여주는 컨셉형 로봇으로, 사람과 5G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SKT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7)’가 개막한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사 SK텔레콤과 KT가 현지 글로벌을 무대로 5G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잡기 위한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가 각각 글로벌 ICT 협력체와 공동으로 MWC에서 이동통신 표준화 협력 기구인 3GPP에 ‘NSA(Non Standalone)’ 표준을 오는 12월까지 완료해 달라는 제안을 전달했다.

SK텔레콤은 AT&T·NTT 도코모·보더폰·에릭슨·퀄컴 등 글로벌 ICT 리더 6개 기업과, KT는 AT&T·NTT 도코모·퀄컴·인텔 등 22개의 글로벌 ICT 기업들과 손을 잡았다.

4차 산업의 핵심 동력인 5G를 조기 상용화하기 위해 핵심 기술들이 선제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2020년으로 예상되는 5G 표준화 일정을 앞당길 필요가 있다는 것이 글로벌 ICT 기업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NSA는 5G 기지국으로 들어온 전파를 LTE 유선 망에 연결하는 등 5G 및 LTE 망을 하나의 네트워크처럼 활용하는 기술로, 기존 LTE 망을 5G 상용화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GPP가 NSA 표준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하면 ICT 기업들이 이를 기반으로 5G 인프라 및 단말 개발을 조기에 시작할 수 있어 5G 상용화 시기가 2019년으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KT는 작년 6월 완성한 ‘평창 5G 규격’의 핵심이 이번 ‘NSA’ 표준 기반이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그렇게 될 경우 KT는 5G 국제기술표준 채택에 한 걸음 다가서는 셈이다. KT 네트워크전략담당 이용규 상무는 “이번 제안은 KT의 기술적인 정당성을 평가 받은 것으로 2018년 5G 시범 서비스의 성공을 바탕으로 꼭 5G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특히 황창규 KT 회장이 5G를 주제로 MWC에서 기조연설을 펼치면서 ‘KT=5G’란 브랜드 이미지를 글로벌 시장에 각인 시켜줄 계획이다.

SK텔레콤도 이번 MWC에서 5G 국제표준화를 위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은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번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연합체) 보드 미팅에 참석해 5G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인 사업자 간 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 기술 공동 연구를 제안했다.

이어 MWC 현장에서 열리는 5G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한 비전 및 로드맵, 5G가 촉발할 고객 가치 혁신 등을 발표하고,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ICT기업들의 CTO와 함께 5G협력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Network기술원장은 “5G 표준화 작업 주도, 핵심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이 같은 행보는 다음달 9일 크로아티아에서 개최될 3GPP RAN Plenary 미팅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SK텔레콤과 KT는 이날 5G 국제표준화 채택을 위한 경쟁을 벌인다. SK텔레콤은 AT&T, 에릭슨, 퀄컴 등과 함께 5G 표준화 로드맵, 신규 5G 표준화 기술 등을 발표한다.

KT는 글로벌 ICT 기업들과 공동으로 5G New Radio 규격의 1단계에 해당하는 ‘NSA’ 표준 확정과 관련된 제안서를 공동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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