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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 DJI, 교량·건물 등 시설 점검에 최적화된 드론 공개

"발전소, 다리 상공 55m서도 밀리미터 단위로 시설 점검"
전문가용 드론 '매트리스 200' 시리즈, 올 2분기 중 발송 시작 예정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등록 : 2017-02-27 13:36

▲ DJI 전문가용 드론 'M210'.ⓒDJI

DJI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항공 점검 및 데이터 수집을 위한 전문가용 드론 '매트리스 200(이하 M200)'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M200시리즈는 까다로운 작업 환경에서도 손쉽고 안전하게 항공 촬영 데이터를 수집해 효율적인 기술 운용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M200 시리즈는 DJI 드론 최초로 상향 짐벌 마운트를 탑재해 △송전탑을 포함한 위험한 구조물 등 주요기반 시설 점검 △풍력 발전소 등의 에너지 시설 점검 △공사/건설 현장 매핑 △재난 및 재해 대처에 활용할 수 있다.

M200 시리즈는 짐벌과 센서 위치와 개수에 따라 M200, M210, M210 RTK 총 세 가지 모델로 나뉜다.

M200은 싱글 하향 짐벌 마운트를 탑재하고 있다. 상위 버전인 M210은 싱글 하향 짐벌 마운트, 더블 하향 짐벌 마운트, 싱글 상향 짐벌 마운트를 바꿔 달 수 있어 다양한 카메라 및 센서 구성이 가능하다. 추가 연결 포트가 있어 타사 센서와 액세서리도 호환 가능하며 추후 더 많은 센서와 기타 액세서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 번째 버전인 M210 RTK는 M210과 같은 조건에 추가로 센티미터급 내비게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D-RTK 모듈과 호환된다.

M200 시리즈는 DJI 자체 카메라인 '젠뮤즈 X4S' 및 'X5S'와 호환되며 산업 용도로 쓰이는 'Z30' 줌 카메라와 '젠뮤즈 XT' 열화상 카메라까지 탑재할 수 있어 보다 더 다양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다.

또한 기체 전방에 장착된 FPV 카메라를 통해 기체 비행과 카메라 조작을 따로 해 더욱 안전한 비행을 할 수 있다.

M200 시리즈는 방수방진 등급 IP43으로 험한 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듀얼 IMU, 기압계, 컴퍼스, GPS 시스템 등 20개가 넘는 내부 센서로 안정성을 높였다. 기체 전방과 하단에는 각각 두 개의 스테레오 비전 센서가, 상단에는 적외선 센서가 있어 세 방향으로 장애물을 회피할 수 있다.

M200은 산업 활용도를 높히기 위한 새로운 'DJI 파일럿(Pilot)' 애플리케이션, 복잡한 비행 미션을 손쉽게 계획할 수 있는 'DJI GS Pro' 애플리케이션과 호환된다.

비행 경로 계획과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위해 맞춤 솔루션을 개발하는 프로그래머들은 DJI의 모바일 및 온보드 SDK(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로 M200와 사용할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배터리는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표준 버전인 95Wh 배터리와 상위 버전인 174Wh 배터리가 있다. 174Wh 배터리를 사용했을 때 카메라 장착 시 최대 34분 비행, 미장착 시 최대 38분 비행이 가능하다.

폴 궈 DJI 기업 솔루션 디렉터는 "드론이 기업용 도구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양한 산업에서 효율적으로 항공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DJI 기술에 의지하고 있다"며 "M200은 이런 수요를 인지하고 기업 고객들을 위한 통합 솔루션으로 나온 제품으로 짐벌과 센서를 다양하게 조합해 다리 점검, 토양 측정, 수색 구조 등 복잡한 작업을 이전보다 쉽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M200 시리즈는 DJI 코리아 플래그십 스토어나 온라인을 통해 구매 상담 및 예약 주문이 가능하며 2017년 2분기 중 발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가격은 추후 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