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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 트레일 러닝 시장 진출…업계 지각변동 하나
- 송고 2017.02.27 13:21 | 수정 2017.02.27 13:22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기존 트레일 러닝 브랜드 몬트레일 주력 브랜드 재편
국내 시장 위한 중장기적 투자 확대 계획 및 제품 보강
ⓒ컬럼비아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컴퍼니는 자사 주력 브랜드 콜롬비아를 통해 트레일 러닝 시장 공략에 본격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업은 자사가 보유 중인 오리지널 트레일 러닝 브랜드인 '몬트레일'을 컬럼비아의 서브 브랜드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컬럼비아 몬트레일'이라는 브랜드로 국내 트레일 러닝 소비자들과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한다는 구상이다.
트레일 러닝은 포장되지 않은 길이나 산·들·초원지대 등을 달리는 일종의 산악 마라톤으로 이를 즐기는 국내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컴럼비아는 트레일 러닝 라인업을 새롭게 출시하는 등 국내 시장에 중장기적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컬럼비아는 트레일 러닝 대회 중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국제 대회로 발돋움 중인 국내 대회 양성을 위해 지난해 시작된 트레일 러닝 대회인 '코리아 50K'에도 후원할 예정이다.
국내 트레일 러닝 선수들의 후원도 지속할 예정이다. 10여년 동안 트레일 러닝 대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심재덕 선수를 후원 중이며 앞으로 러너 커뮤니티와의 교류 등 활발한 활동도 계획 중이다.
컬럼비아는 매장과 공식 쇼핑몰을 통해 '컬럼비아 몬트레일' 라인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트레일 러닝에 특화된 신발뿐만 아니라 재킷·티셔츠·팬츠 등의 의류 제품과 모자와 백팩·장갑 등 전체 착장이 가능한 스타일링도 함께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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