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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배해동 회장, 중국 진출 잰걸음
- 송고 2017.02.27 11:13 | 수정 2017.02.27 11:13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중국 최대 유통전문기업 칭다오 킹킹그룹과 MOU
중국 현지에 토니모리 제품 700여개 상품 공급
토니모리 배해동 회장ⓒEBN
토니모리 배해동 회장의 중국 진출이 본격화 되고 있다. 중국 유통전문기업 칭다오 킹킹그룹과 손잡고 현지에 700여개 상품을 공급하게 됐다.
27일 토니모리에 따르면 이날 중국 칭다오 샹그릴라 호텔에서 중국 거대 유통전문기업 칭다오 킹킹그룹과 중국 유통 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토니모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킹킹그룹이 공급하는 글로벌 뷰티 체인 '왓슨스' 등 유통망에 입점할 수 있게 됐다.
토니모리는 청도지사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킹킹그룹이 보유한 채널을 통해 론칭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토니모리는 540여개 위생허가 취득 제품과 현지 생산 제품 등 700여개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현재 80여개 규모인 중국 브랜드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려는 계획과 킹킹그룹을 통한 유통망 증가로 중국 내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칭다오 킹킹그룹은 선전 증시에 상장된 세계 3위의 향초 생산기업 및 화장품 유통전문기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사업다각화를 위해 화장품 유통업에 진출했다. 활발한 인수·합병을 통해 26개의 화장품 전문 유통 자회사들을 보유한 회사로 성장, 총 3만3000개의 유통채널과 8만5000명의 뷰티 어드바이저를 보유하고 있다.
칭다오 킹킹은 올해 화장품 유통업 매출은 전년대비 3배 이상 성장한 50억RMB(한화 약 8500억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토니모리와의 협약을 통해 매출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K-뷰티 제품을 공급해 유통망 내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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