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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끌어올린 중남미펀드…연초수익률 ‘대박행진’

  • 송고 2017.02.27 11:12 | 수정 2017.02.27 14:53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중남미펀드 가운데 50% 브라질펀드…연초 수익률 15%

브라질증시 1년2개월새 63% 성장…성장세 약화 가능성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잘 나가는’ 브라질증시 덕분에 중남미펀드가 연초부터 수익률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펀드 가운데 연초 수익률 14%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2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4일 기준 국내외 주식형·채권형 등 유형별 펀드 전체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한 펀드는 중남미펀드로 조사됐다. 펀드 23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4.22%로 가장 높다.

지역·국가별 기준으로 브라질 펀드(12개 상품)의 평균 연초 이후 수익률이 15.68%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연초 기준으로 ‘KB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A-E클래스’가 20.39%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KB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A’가 20.34%, ‘KB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E’가 20.31% 순이다.

경제 회복에 따른 브라질증시의 선전이 중남미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린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여기에 중남미펀드에서 차지하는 브라질펀드의 비중이 압도적이라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중남미증시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3개 나라를 주축으로 구성됐다. 전체 펀드에서 브라질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달한다는 점에서 기여도가 상당하다.

박승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멕시코 때문에 중남미펀드는 8%대 손실을 기록했다”며 “최근 브라질증시가 6만9000선까지 상승하면서 중남미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고 주장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지난 21일 기준 브라질증시는 6만9052.02에 마감했다. 지난해 1월4일 기준 4만2141.04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약 1년 2개월 사이에 63%가량 오른 셈이다.

무엇보다 브라질증시의 성장의 원인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크게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브라질은 대표적 원자재 수출국이기 때문에 원자재값 상승에 크게 성장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도 “지난해 대통령 탄핵 이후 브라질은 우파 정권의 주도 하에 정치 관련 위험성의 해소 국면에 진입했다”며 “재정 기업에 대한 회복은 물론 기업 실적 호조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연초까지도 수익률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브라질증시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가 높아졌다는 점에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브라질증시가 최근에 주가가 조금 하락하는 분위기”라며 “향후 주가 상승률은 약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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