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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창출' 가장 탁월한 증권사는…최고 15.26% 올린 키움증권 ‘단연으뜸’

  • 송고 2017.02.27 10:20 | 수정 2017.02.27 14:04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지난해 중대형사 ROE 평균 5.93%…소형사는 동기간 2.43% 그쳐

증권가 "대형사 외형확대 우려 불구 결국 성장세로 이어질 것"

지난해 국내 중대형증권사 중 키움증권이 가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기록했다. 소형사중에서는 교보증권과 KTB투자증권이 탁월한 성과를 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투자된 자본에 비해 순이익을 얼마나 벌어들였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즉 자기자본 1000만원으로 순이익 100만원을 벌어들였다면 ROE가 10%인 셈으로, 증권사의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치다.

지난해 국내 중대형증권사 중 키움증권이 가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기록했다. 소형사중에서는 교보증권과 KTB투자증권이 선봉에 나섰다.ⓒEBN

지난해 국내 중대형증권사 중 키움증권이 가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기록했다. 소형사중에서는 교보증권과 KTB투자증권이 선봉에 나섰다.ⓒEBN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 기준 키움증권은 연 환산 ROE가 15.26%로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메리츠종금증권 14.15% △대신증권 6.32% △삼성증권 5.15% △NH투자증권 4.74% △한국투자증권 4.38% △유안타증권 3.1% △KB증권 0.3% △미래에셋대우 ·0.01% 순이었다.

키움증권, 메리츠종금증권 같이 자기자본 1조원대의 증권사가 높은 ROE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운용 폭은 대형사 대비 적을 수 있지만 그만큼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탄탄한 시장점유율 확보를 통해 브로커리지 수익이 지속되고 있고 적은 지점 수 등으로 고정비로 투입되는 비용이 크지 않다"며 "메리츠종금증권은 투자은행(IB) 관련 수익이 커 ROE가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자본규모가 크면 분명히 자금을 운용하는데 있어 선택지가 넓어지지만 효율을 끌어올리기도 쉽지 않다"며 "키움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이 ROE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장사를 잘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9개 중대형증권사 중 6개사가 중대형사 평균 ROE 5.93%를 밑돌았다. 실제 금융당국의 초대형 IB(투자은행) 육성방안 발표 이후 자본규모를 키운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의 ROE는 4~5%대에 그치면서 평균치를 깎아 먹었다.

이 밖에 KB증권, 미래에셋대우는 합병으로 인해 1%에도 미치지 않는 ROE를 기록했다. 분모인 연평균자기자본이 늘었을 뿐더러 합병 비용 등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줄어드는 바람에 ROE 역시 줄어들었다.

연평균자기자본 1조원 미만의 증권사 중에서는 교보증권이 8.73%의 ROE를 기록하면서 선봉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KTB투자증권이 8.28%로 교보증권의 뒤를 바짝 따라 붙었다.

이어 △유진투자증권 7.22% △이베스트투자증권 6.56% △HMC투자증권 5.18% △SK증권 2.82% △동부증권 0.93% △한화투자증권이 -20.31%를 기록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올해 증권사 ROE를 6% 후반대로 전망 한다"며 "대형사의 경우 당국의 정책에 따라 자기자본 규모를 키우면서 지난해 ROE가 저조했지만 올해 상반기 중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대형사의 자기자본 규모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감소 우려 등이 시장에 퍼져있지만 결국은 금융산업에서 규제 완화는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나친 우려는 과도하다"고 강조했다.

연평균자기자본 1조원 미만의 증권사 중에서는 교보증권이 8.73%의 ROE를 기록하면서 선봉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KTB투자증권이 8.28%로 교보증권의 뒤를 바짝 따라 붙었다.ⓒEBN

연평균자기자본 1조원 미만의 증권사 중에서는 교보증권이 8.73%의 ROE를 기록하면서 선봉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KTB투자증권이 8.28%로 교보증권의 뒤를 바짝 따라 붙었다.ⓒ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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