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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조준호 “G6에 고객가치 철학 담았다…반응 나타날 것”

  • 송고 2017.02.27 06:45 | 수정 2017.02.27 06:56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제품 경쟁력 바탕으로 질적 성장 집중 강조

“전작 G5보다 반응 훨씬 좋을 것…조만간 흑자 전환”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위치한 멜리아 바르셀로나 사리아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왼쪽부터)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전무), 조준호 사장, 김홍주 MC상품기획그룹장(상무). ⓒLG전자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위치한 멜리아 바르셀로나 사리아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왼쪽부터)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전무), 조준호 사장, 김홍주 MC상품기획그룹장(상무). ⓒLG전자

[바르셀로나=정두리 기자]“진정한 혁신은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라는 철학을 LG G6에 충실히 담았다.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체질 개선, 품질 신뢰성 향상 등 질적 성장에 집중해 모바일 강자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

조준호 사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멜리아 바르셀로나 사리아’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G6를 기획하면서 ‘풀비전’의 시원한 느낌,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탁월한 음질의 오디오 등 세 가지 부분에 중점을 뒀다”며 “전작보다 반응이 훨씬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과거 스마트폰을 기획할 때 새롭고 유니크한 차별화를 추구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에는 메인 고객이 기대하는 것에서 조금만 더 앞서가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세계 최초 모듈형을 시도했던 LG전자의 전작 ‘G5’이 실패로 막을 내렸기 때문이다. G5의 판매량은 약 300만대 수준으로 450만대를 기록한 G4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사업에서 1조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7분기째 적자를 기록했다.

조 사장은 “70∼80%의 주류 고객은 복잡하지 않고 간결한 스마트폰을 좋아한다”며 “혁신과 실질적인 소비자 가치 사이에서 고민했고, 그 조화를 이루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LG G6는 세계 최초 18대 9 화면비를 적용해 한 손으로 다루기 쉬운 최적의 그립감을 유지하면서도 화면은 키운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스마트폰의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확정했다.

LG전자는 오는 3월 2일부터 국내 시장에서 G6를 예약 판매에 돌입하고, 10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G6의 판매 타깃은 우선 한국, 미국, 유럽 등 스마트폰 주요 시장이다. 출시 국가를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도약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조 사장은 G6 출시를 계기로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작년 7월부터 추진한 조직 효율화, 공정 개선 등 사업구조 조정을 최근 마무리했다. 모바일 영업 부서를 가전 부문과 통합하고, 인력 재배치로 인건비도 크게 줄였다.

조 사장은 “작년 내내 구조조정과 G6의 차별화에 집중해왔다”면서 “이번 신작은 고객들이 반응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전작보다는 훨씬 좋은 반응이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업계는 G6의 연간 판매량을 전작인 G5와 비교해 2배 가량 높은 700만대가 팔릴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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