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7] 스마트웰니스, 교육용 코딩 로봇 '큐브로이드' 선봬

송고 2017.02.26 17:00 | 수정 2017.02.26 17:00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무선 통신 방식 작동…블록 조립해 스마트 장난감 활용 가능

"코딩 로봇 선진화된 유럽 시장서 제품 출시 전 가능성 시험"

스마트웰니스의 교육용 코딩 로봇 '큐브로이드(CUBROID)' 안내 이미지.ⓒ스마트웰니스

스마트웰니스가 유럽 코딩 로봇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스마트웰니스는 오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7(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 참가해 교육용 코딩 로봇 '큐브로이드(CUBROID)'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큐브로이드는 소프트웨어 교육, 로봇 교육, IoT(사물인터넷) 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스마트 장난감으로 기존의 코딩 로봇과는 달리 무선(Wireless) 통신 방식을 이용해 작동한다.

프로그램을 실제 코딩하는 것처럼 특정한 기능을 가진 각각의 모듈(IoT 블록)들을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가진 로봇으로 조립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로봇은 세 가지 형태의 실행 모드(코딩 프로그램 연동, 스마트폰 제어, 자동 동작 모드)를 가지고 있어 코딩 교육 및 스마트 장난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웰니스는 전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과 코딩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추세에 맞춰 큐브로이드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코딩 교육은 컴퓨터 기반의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어 이미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 필수 교육과정으로 도입했다.

이번 MWC 2017을 통해 스마트웰니스는 이미 코딩 로봇이 선진화돼 있는 유럽 시장에서 제품 출시 전 그 가능성을 시험받는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웰니스 측은 "큐브로이드를 통해 추구하려는 것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아이들의 잠재적인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놀이 교육 도구"라며 "코딩교육 열풍이 불고 있는 교육 시장에서 스마트 장난감은 아이들이 놀면서 자연스럽게 코딩 원리를 학습할 수 있어 잠재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MWC 2017은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산업 행사로서 205개 국가 1300여 업체가 참가해 각 회사의 최신 기술력이 담긴 제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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