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전국 순회…릴레이 현장경영
이경섭 NH농협은행 은행장이 올해 4750억원의 목표 손이익을 달성키로 했다.
또 올해 경영전략으로 'Back to the Basic’(기본으로 돌아가자)을 꼽으며 "건강하고 튼튼한 은행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6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지난 25일 제주영업본부 마케팅향상 워크숍에서 지난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1111억원의 흑자 결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직원들을 격려하며 "올해 목표손익 4750억원을 반드시 달성하자"고 역설했다.
올해를 농심(農心)마케팅에 기반한 '농협은행 3.1'로 규정한 이 행장은 지난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을 돌며 직원들과 이같은 내용의 소통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 행장은 특히 "지난 해 농협은행에 발생한 경영위기는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알려줬다"면서 "농협은행의 강점인 소매금융과 농업금융, 공공금융에 집중해 기초 체력을 다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농협은행은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 △건전성 제고를 통한 자산의 질 개선 △글로벌·핀테크·올원뱅크 △은퇴설계 및 자산관리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업에 강점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
이 행장은 "지난 위기 범농협 가족의 도움이 컸다"면서 "앞으로도 금융 및 경제 계열사 등 범농협 협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너지 상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원들과의 식사를 겸한 간담회에서는"2017년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협은행을 농업인과 고객, 임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건강하고 튼튼한 은행으로 만들자"며 "농협은행 임직원 모두는 農心을 가슴에 품고 우리의 소명을 다해‘농업인의 행복한 국민의 농협’,‘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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