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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재무건전성 안정세…단기차입금 증가는 '경계'

  • 송고 2017.02.25 00:00 | 수정 2017.02.24 18:01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건설사 차입금의존도 2011년부터 4년째 하락, 14.07%

단기차입금 늘고 유동비율은 줄어 주의 필요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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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건설사의 재무안전성이 크게 나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총 40개 유가증권상장 종합건설업 기업을 대상으로 측정한 차입금의존도는 최근 4년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2006년 7.79%였던 차입금의존도는 2011년 24.03%에 이르기까지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이후 감소세로 전환돼 2015년에는 14.07%까지 떨어졌다. 차입금의존도의 감소는 재무적 안전성의 개선을 의미한다.

차입금의존도는 단기차입금과 장기차입금을 합한 전체 차입금을 총자산으로 나눠 계산한다. 차입금의존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부채비율의 증가로 인한 위험이 회사의 수익성과는 상관없이 지불해야 하는 고정적인 이자비용 때문이라면, 부채 중에서도 이자를 지불해야 하는 차입금의 규모로 재무적 안정성을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자산 규모가 큰 기업보다는 작은 기업의 차입금의존도가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2014년을 제외한 모든 해에서 자산 규모 하위 50%에 속하는 기업의 차입금의존도가 더 높았다. 추후 차입금의존도가 너무 커지지 않도록 이들 기업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단기차입금비율의 증가다. 단기차입금비율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단기차입금비율은 2008년 73.43%에서 2011년 57.47%까지 낮아졌으나,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5년 72.76%에 이르렀다. 반면 상장 건설기업의 유동비율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감소해 기업의 상환능력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지혜 연구위원은 "기업의 유동성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단기차입금비율의 증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단기에 갚아야 할 부채가 많다면 기업의 재무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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