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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삼성SDI, 구부러지는 배터리 언제 빛 볼까?

  • 송고 2017.02.25 06:00 | 수정 2017.02.24 18:15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LG화학 전선모양 와이어 배터리 양산 준비

삼성SDI 내구성 강한 플렉서블 배터리 연구

LG화학이 개발하고 있는 미래형 배터리 [사진=LG화학]

LG화학이 개발하고 있는 미래형 배터리 [사진=LG화학]


전자기기를 단순히 소지하는 시대를 넘어 입는 웨어러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에 배터리업계에서는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되는 다양한 종류의 배터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웨어러블 시대 발맞춰 플렉서블 배터리를 양산할 수 있도록 개발에 한창이다.

스마트시계, 스마트안경 등 웨어러블 기기에는 기존에 사용되던 배터리와 다르게 자유자재로 구부러지는 배터리가 탑재된다. 즉 웨어러블 시장이 시작되기 위해 플렉시블 배터리 기술이 뒷받침해줘야 한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플렉서블 배터리 시장의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카트너는 오는 2020년까지 웨어러블 기기 매출 규모가 617억달러(69조813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고 시장조사기관 마켓리서치는 플렉서블 배터리 시장이 오는 2020년 6억1786만달러(6991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대비해 LG화학은 헥사곤 배터리와 와이어 배터리를 선보이고 있다.

헥사곤(6각형) 배터리는 곡면 형태 IT기기에 최적화된 배터리로 스마트 시계, 스마트 안경 등 곡면 형태의 IT 기기에 탑재가 가능하다. 이 배터리는 기존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사각형배터리 대비 용량을 25%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LG화학 헥사곤 배터리는 지난해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의 대국 때 착용한 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에 탑재된 바 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와이어 배터리 개발도 진행 중이다. 와이어 배터리는 전선모양의 배터리로 스마트 안경, 팔지, 목걸이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LG화학 와이어배터리는 30cm에 50mAh 수준의 스펙을 갖췄다. 10cm 길이의 배터리로 4~5시간 음악 청취가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LG화학이 와이어 배터리를 상반기안에 고객사에 납품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LG화학 관계자는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스펙의 제품을 양산하기 위해 연구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플렉서블 배터리를 공개한 후 플렉서블 배터리 개발에 한창이다. V-벤딩 기술을 적용한 고밀도 초소형 커브드 배터리는 삼성전자 스마트밴드 기어핏에 탑재됐다.

이와 함께 플렉서블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SDI가 양산 준비 중인 플렉서블 배터리는 일반 종이컵 수준 곡률 범위 내에서 수만 번 굽힘 테스트 후에도 정상 작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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