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7
9.3℃
코스피 2,609.63 60.8(-2.28%)
코스닥 832.81 19.61(-2.3%)
USD$ 1394.5 6.0
EUR€ 1483.3 8.3
JPY¥ 901.3 1.1
CNY¥ 191.8 0.6
BTC 93,855,000 2,970,000(-3.07%)
ETH 4,569,000 173,000(-3.65%)
XRP 742.6 0.1(0.01%)
BCH 713,000 60,200(-7.79%)
EOS 1,099 41(-3.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르포] 성수동 뚝섬 서울숲 일대 초고층 아파트로 변모하나

  • 송고 2017.02.24 15:59 | 수정 2017.02.24 15:59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갤러리아 포레 등 일대 40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 준비중

성수동 분기마다 시세 상승곡선 뚜렷

서울숲 갤러리아포레.ⓒEBN

서울숲 갤러리아포레.ⓒEBN

서울 성수동 뚝섬 서울숲 일대가 초고층 아파트로 변모하고 있다. 갤러리아 포레가 먼저 자리를 잡으면서 성수동의 서울숲 인근 지역이 신흥부촌 지역으로 떠오른 것이다.

오는 5월 고급아파트인 서울숲 트리마제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대림산업과 부영도 성수동에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및 호텔 등을 짓는다. 이들의 공통점은 40층 이상 초고층 건물로 서울숲과 역세권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까지 지니고 있다. 뚝섬 일대는 50층 안팎까지 허용되는 상업지역이다.

24일 기자가 찾은 뚝섬 서울숲 일대는 갤러리아 포레 주변으로 서울숲 카페거리와 갈비골목이 있었으며 서울숲 트리마제가 한창 마무리 공사 중이었다. 바로 앞에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부지들도 보였다.

현재 대림산업 서울숲 아크로빌(가칭)과 부영호텔은 착공이 이뤄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서울숲 아크로빌은 49층짜리 주상복합단지로 4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영호텔은 호텔 1개동, 주상복합 2개동, 최고 49층, 1100여실로 지어질 예정이다.

부영 관계자는 "지난 2015년 12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로부터 세부 개발 계획안이 가결된 후 아직 최종승인까지 단계가 조금 남아있다"며 "현재로선 착공 시점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은 분당선 서울숲역과 2호선 뚝섬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데다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 개발이 완료되지는 않았으나 현재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개발 이후에는 지역 활성화가 예상되는 곳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숲 부촌승격의 시발점인 갤러리아 포레는 입지적으로 최고 프리미엄이라 손꼽히는 한강을 끼고 있으며 대형 공원인 서울숲을 내 집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다. 유명 연예인들도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적률은 399%이며 건폐율 41%, 한 가구당 주차 대수가 6.53대이다.

갤러리아포레는 분양 당시 3.3㎡당 4300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1월 전용 170.98㎡(25층)이 38억원에 거래됐다. 성수동 A부동산 관계자는 "시세는 면적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것은 29억~54억선까지 다양하다"며 "이곳은 분양 초기 연예인, 재벌 오너 등 많은 유명인들이 사는 곳으로 홍보되며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분양가를 올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서울숲 트리마제 단지 모습.ⓒEBN

서울숲 트리마제 단지 모습.ⓒEBN

5월 입주를 앞둔 서울숲 트리마제는 한강과 서울숲 더불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남향 배치를 기본으로 남동향과 남서향 방향으로 나눠서 전체 단지가 구성됐다. 단지는 총 4개동 전체 688세대의 규모로 소형~대형 평형으로 다양하게 있다.

특히 전용 185㎡는 분양이 완료됐으며 188·204㎡에 한 해 잔여세대 분양 중에 있다. 분양가는 22억~27억원 중반까지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3900만원~4400만원이다. S부동산 관계자는 "트리마제 분양권 매물이 있으며 입주가 다가오자 고객 문의가 조금씩 늘고 있다"며 "125㎡ 시세는 현재 15억~17억원선으로 형성 중이다"고 말했다.

서울숲 아크로빌은 4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난 2009년 한숲 e편한세상 브랜드를 달고 대형 주택 190가구를 분양했지만 미분양이 많아 사업을 접었다가 이번에 재분양 하는 것이다.

㎡당 시세.ⓒKB부동산

㎡당 시세.ⓒKB부동산

성수동은 각종 개발과 유명세에 시세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당 538만원에서 이달 현재 608만원으로 시세 상승 곡선이 뚜렷하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마천루 단지들이 하나둘씩 늘면서 일대 시세 오름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성수동 일대는 재개발 사업 호재도 있다. 작년 11월 서울시는 뚝섬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성수동 1가 685-429번지 일대와 성수동 1가 668-69번지 일대의 용도를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등의 내용을 내놨다. 150%였던 용적률이 200%까지 높아져 재개발 수익성이 개선됐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갤러리아포레에 이어 트리마제 같은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일대가 새로운 주거·관광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분당선이 있어 강남권 진입도 용이해 향후 초고층 단지와 노후 아파트들의 재건축이 완료되면 서울시내에서 손꼽히는 부촌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9.63 60.8(-2.2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7 01:20

93,855,000

▼ 2,970,000 (3.07%)

빗썸

04.17 01:20

93,566,000

▼ 2,969,000 (3.08%)

코빗

04.17 01:20

93,600,000

▼ 3,036,000 (3.1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