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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으로 빌딩주에 도전(?)…부동산 공모펀드 열기 '후끈'

  • 송고 2017.02.24 11:19 | 수정 2017.02.24 11:21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올해 첫 부동산 공모펀드, 조기 완판…올 상반기 6개 출시 예정

부동산 공모펀드, 장기 책임임차 계약으로 소액으로 안정적 투자 가능

바른빌딩에 투자하는 올해 처음으로 출시된 부동산 공모펀드가 조기 완판됐다. 업계에서는 올해 부동산 공모펀드 시장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지스자산운용 제공

바른빌딩에 투자하는 올해 처음으로 출시된 부동산 공모펀드가 조기 완판됐다. 업계에서는 올해 부동산 공모펀드 시장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지스자산운용 제공

올해 처음으로 출시된 부동산 공모펀드가 조기에 완판되며 부동산 공모펀드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올 상반기에 6개 가량의 부동산 공모펀드가 더 출시될 예정이어서 부동산 공모펀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물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는 대부분 사모로 출시되지만 공모로 출시되는 경우 개인투자자들도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고령화가 심화되고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면서 안정적이면서도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낼 수 있는 부동산 공모펀드의 특성을 인기 비결로 보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출시된 부동산 공모펀드인 이지스자산운용의 '이지스 코어오피스 공모부동산투자신탁 제117호'가 출시 당일 조기 마감됐다.

이 펀드는 서울 삼성역에 위치한 바른빌딩을 매입해 법무법인 바른에 10년간 임대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임대료를 배당금으로 매 분기마다 지급하는 공모형 부동산 펀드다.

지난 20일 출시된 이 펀드는 당초 23일까지 모집한도 330억원 규모로 우리은행과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될 예정이었지만, 판매개시일인 20일 우리은행 판매금액이 선착순 마감됐고 한국투자증권도 고객 자금 매칭을 통한 사전예약을 완료하며 조기 완판됐다.

김효직 이지스자산운용 경영기획실 팀장은 "최순실 사태로 어수선했던 작년 말과 달리 올해 자산운용 시장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며 "주식, 채권 등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 한 투자자들이 이번 펀드 청약에 몰렸다"고 완판 비결을 설명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향후 제2, 제3의 부동산 공모펀드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실물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형 부동산펀드가 서울 중구 명동의 티마크그랜드 호텔에 투자하는 '하나티마크그랜드종류형부동산1A'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오피스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9-2' 등 2개가 전부였다.

그러나 올해에는 이지스자산운용을 시작으로 상반기에만 6개의 부동산 공모펀드가 출시될 예정으로 시장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이르면 다음 달 국내 최초로 호주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현대증권과 합병을 마무리한 KB증권이 다음 달 미국 내 보유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공모형 부동산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하나자산운용 컨소시엄, 코람코자산신탁도 현재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올해 부동산 공모펀드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2일 기준 부동산펀드 설정액은 47조5782억원으로 1년 전(36조832억원)보다 31.86% 성장했다. 이중 공모형 펀드 설정액은 1조2485억원으로 전체 부동산펀드 규모의 2.62%에 불과하지만 1년 전보다 30.63%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펀드 시장이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성장해 이러한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지는 의문"이라면서도 "그러나 업계뿐만 아니라 투자자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한 동안은 성장세가 이어지며 부동산 공모펀드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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